일단 내 소개부터 하면

올해 26에 공익제대했고 (폐수술때매)

고졸에 몸도 평균남자보다 좀 허약체질이야

하지말 우리나라상황이 현재 인서울 4년대졸을 해도 취업못하는 현실이지...

그래서 작년부터 난 해외기술이민에 관심이 생겨 용접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어제부터 용접학원을 다니게 되었어..

비용이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 월 80마넌인데 2달씩 내서 150씩 내고 다니게 되었슴.. 하루 1시간40분씩

나라에서 용접 배우는것도 있긴한데 아무래도 돈내고 배우는 학원보다는 부실할거라는 생각에

확실하게 배우자는 생각에 어제부터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

일단 용접을 하겠다니 부모님 포함 친구 형들 모두 말리더군... 인생 막장에 다가왔을때 하는 직업이 용접이라나...

또 눈 실명되고 대머리되고 폐에 안좋다고..

일단은 학원을 가서 실습 해본 결론은

실명, 대머리 이거는 좀 구라라고 봐

10~20년 전쯤이면 몰라도 요새는 마스크.. 헬멧이라고 해야하나.. 그걸로 인해서 눈나빠지고 그럴것은 없어보여..

물론 장비 제대로 안하고 베테랑 용접구경하려고 맨눈으로 보다간 눈 나빠질수도 있다고 보고..

글고 대머리된다는 말은 왜 생긴지 모르겠네... 오랫동안 헬멧쓰고 그래서 그런가...쩝 그럼 야구선수들 다 대머리 되게..

그리고 폐.. 이건 좀 안좋긴 할것 같드라..

나 가르쳐주는 선생.. 아 학원에서는 그냥 편하게 형이라 불러..

용접을 하다가 녹이다보면 가스가 나오긴 하는데 폐에 안좋긴 하다드라.. 그래서 오늘부터 마스크 쓰고 하려구.. 100%차단되는건 아니지만 최대한 건강을 지키면서 일해야지

일단은 생전첨해보는 일이라 무지 어리버리까고 어리둥절하고 그렇긴 한데 은근히 재밌긴 하더군...

뭐 하지만 아직 하루 해본 초짜가 뭔말을 못하겠어..

하지만 6개월 학원서 열심히 배우고 4년간 경력쌓으며 영어공부 튼실히 해서 기술이민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복지가 좋아서..

일단은 이따 또 학원가야되는데 열심히 해야지..!!

가기전에 머리나 짤라야겠다.. 머리 기니깐 디게 걸리적 거리더라 쩝

암튼 나중에 어느정도 용접 익히고 또 글올릴께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