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에대해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동국대 경영에 붙은 갓 대딩된 현역입니다.

맨 처음 동대 경영에 붙었을때는 매우 기분이 좋았어요.

주변의 어른분들도

서연고빼면 다 개인실력이라고 동대가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글을 보다가 서연고가 아니면 인생 낙오자라는 댓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과장이 섞긴 댓글이겠지만 그 댓글을 보고 난 후에 제 미래에 대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어느 직장다니시는 분께 조언을 구하니 그냥 재수해서 설사 5수를 하더라도

서울대에 가라고 그러시더라고요.

서울대 애들이 8천 받으면 전 2천정도 받는다고 .. 몇년을 더 일해야 되고 나중에 위로 올라가기도 힘들다고요.

근데 솔직히 전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 미래를 여기서 대충 살자~ 이런식으로 묻어버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되던 안되던 반수를 할까 생각중인데..

그분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는 없다고 깔끔하게 등록금 환불받고 재수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대략 그분의 말투에서 제가 생각해내고 느낀걸로는

그분이 학벌로 인한 피해를 받아서 그렇게 강력하게 주장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인생 선배이신지라 의견을 좀 깊게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반수를 하게 되면 대략적으로 서성한까지는 확실한 자신이 있고

연고대는 꽤 노력을 해야된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취업 갤러리의 인생 선배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방향을 못잡고 이리저리 휘둘리는 느낌이며

이대로는 대학을 선택하던 재수를 선택하던 자신감 없이 뿌연 안개속에서 살아가게 될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어떤 대학을 나오던지 스스로의 길을 찾고 개척하셔서 성공하신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확실한쪽을 택하고 싶은것이 사람 마음인지라.. 이렇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떤 의견이던지 괜찮습니다.

아무 의견이나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동대 경영 갓 입학한 신입생인데

동대다니는거랑 재수랑 뭘 해야되나요?

그냥 반수할까요?..근데 그건 애매하다 그러던데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