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정말 친구들로 부터 '천하태평'이라는 별명이 붙을정도로 이름이 태평이라..; 정말 심하게 낙천적인 성격이야... 여튼, 근데 지금 직장우울증인가 그거 나도 걸린거 같애 올해 졸업했지 작년에 취업했으니깐 벌써 반년넘게 일했네 밑에 어떤횽이 애니한다던데 나도 그쪽 계통이야 나는 말이지 정말 내가 하고싶은걸 위해 많은걸 포기했어 그만큼 확신이 있었지 어이쿠 근데 이게 군생활이나 다를게 없네효.. 처음에는 재미있었지.. 갈궈도 어이쿠 관심 ㄳ효~! 이랬지.. 안되는 조크 날리며 재롱동이가 되자고 스스로 자기암시를 했었지 후... 이젠진짜 지친다 몇개월간 프로젝트에 매달려 주야 근무 이딴 개념은 안드로메다에 보낸지 오래 피골이 상접하고 눈에는 다크서클이.. 잡지책에서보던 드자이너의모습은 어디가고 이건 무슨 어디 용역나가는 사람 모습이네 내가 좋아하서 하는건데 며칠전 친구들 만나고 하는말이 너 많이 힘들구나! 아..이말들었을때 솟산이 충격먹었지. 그래서한며칠간은 밥안먹고 잠안자도 뽀다구는 살리자하며 머리에 각잡고 그랬는데... 그것도 니미 한며칠 밤샘작업하니 어이쿠 훽유네효.. 내가 워낙 여자를 좋아해서 입사할때는 참좋았지 아 근데 이바닦에서 견디고 올라간 여자들은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 깡다구가 수준이 아니라 음기충만 농담삼아 입사동기들하고 야...정말 저렇게 일만하니 남자 사귈시간이라도 있겠냐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거 같은데 우리중에 제비뽑기해서 한명이 희생하자 양기를 바쳐야 우리가 편하겠다.. 이런 헷소리하며 담배연기에 스트레스를 흘려보내지 맨날 나하고 노라죠 했던 코찔찔이들은 대기업,공사 이런데 들어가서 아주 얼굴부터 발끝까지 기름이 좔좔 흐러더라 ㅋㅋㅋ 내가 정말 힘들어서 술쳐먹고 진짜 친한친구한테 내 월급을 말했는데 그래도 일좀 한다고 수습때보단 올랐거덩 이녀석이 그이후로는 맨날 지가 술값낸다네.. 가끔 걱정한답시고 너 아직 거기다녀? 내가 버럭화내면서 야 임마 인생이 돈이 전부냐 나중에 내가 한국의 탑이 되면 너 그때되서 구걸이나 하지마라 라고 말하지만 오늘도 거울속에내모습을보니 안습이네효... 그리고 무슨 tv에서 봄직한 그림 전공쪽은 마인드가 전부 열려있어서 사수하고 트러블 있어도 나의 젊고 아트적인 작업으로 어이쿠 당신의 우리회사의 보물이셈!! 이러는거아니더라.. 입사 초창기에 젊은혈기로 들이대다 아직캐피봄 그이후로는 쥐죽은듯이 시키는일은 마당쇄처럼 존내하고있어 근데 시키기만 하더라 ㅋㅋ 와 이바닦에 무슨 선이 이래많은지 일못해도 엉댕이 살랑~살랑~하면 줄잘타고 쭉쭉빠네효 ㅋ 물런 일많을때는 언제나 너없으면 우리팀 어떻하냐.. 너만믿는다 이런 소리하지 아 정말 불만을 여기와서 털어놓는것외에는 방법이없는것도 슬프돵 여친이 나보다 돈을 훨씬 잘벌어 근데 여친은 오래할생각은없데 거진 압박수준으로 자기는 애놓을때까지만 하고 육아에 최선을 다하겠다나 뭐라나..... 어디나 마찮가지겠지? 고생하는넘은 따로있고 정작 배부른 사람은 따로있고 남 좋은일만 하다가네 언젠가는 나도 배부른 사람이되어서 애들 존내 갈구고 부려먹겠지... 에휴 횽들 그럼잘자 그만찌질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