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ㅎㅎ
모두 취업때문에 힘들지...왜 안힘들겠어..
내 주위 형,누나, 친구들 보면 일반대 나와서 어학연수 1년필수코스에..봉사활동까지..
참 이래저래 준비많이해도..결국에 가는곳은 중소기업이더라고..연봉2000받으면서 감사하다고..
물론 대기업가면 3000이상은 받겠지..근데 거기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 정년은 생각도할순 없으니..
헌데 그렇게 가더라도 하루식비,교통비, 문화생활비,부모님용돈, 얼마의 재테크(적금)부꼬나면..
남는 액수는 정말 얼마 안되서, 내집마련은 커녕 전세비마련도 어려운게 사실이지..?

참고로..난 해양대 해사대학을 나와서 배를 타고있어...여기서 배는 상선이야..(컨테이너.LNG.vlcc유조선등)ㅎ
착각하는데 어선은 해양대가  아니라 부경대랑 전남대여수캠등에서 타지...

주위에 친동생이나 사촌동생있으면 해양대..이런길도 있어 하고..조언좀 해줘..ㅎ
일단 국가에서 식비에, 제복까지 주니 4년간 들어가는 것은 등록금밖에없어...학비는 국립이라 싸..
군대식이라 조금 힘들수는 있어..구보도 뛰고,생활 태도나 복장등으로 기합도 받을수있어..
근데 1,2학년때만 그러고 3,4학년때는 자율적이라서, 4년중에 2년만 고생하면되..
근데 그것도 다 추억이고,지나면 재밌어..
4년중에 1년은 실습(학교실습선.외부실습-한진,현대,stx)을하고, 졸업후에는 배 3년타면 군대를 면제받을수가 있어..

근데 역시 취업에는 돈이겠지...?취업은 한진,현대,stx,대한,고려등등 대기업정규직으로 취업되는거야..
처음 배를 타면 직급은 3항기사인데..초봉이 3500~4000정도되..(24살)
1년반 정도타면 승진하는데2항기사고 4000~5000정도되..(26살)
3년정도타면 1항기사가 되고, 이때부터 봉급이 확올라 6000~7000정도..(29살)
한 10~15년정도타면 선장,기관장이 될수 있는데, 연봉이 1억을 뛰어 넘게 되지..(35살정도)

그러니 남들과 달리 24살졸업해 29살부터는 6000~7000정도 연봉을 받으면서,군대해결된상태로 일을할수있다는말이지.
그런데 계속 배만 타야되나? 그건아니란 말이지.
비율로 보면 군대를 면제받는 의무승선기간(3년)만 타고, 70%는 육상으로 취업한다는 말이지.
헌데 요새는 경기가 별로 안좋고 해서 육상에 확실히 자리 잡을때까지는 조금씩 더 타는 분위기야..
젊을때 해외를 누비며, 견문을 넓히고, 돈벌고, 경력까지 쌓이니, 같은 나이 친구들에 비해선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지..
배를 계속 타 선장경력이 쌓이면 도선사가 될수있으니..배를 계속 타는것도 나쁜것은 아니야...
 
배타면서 항해파트는 화물 선적,하역이라든지, 물류,해운영업등등의 직무를 수행하므로,그런쪽으로 경력을 인정받아 사무직으로 갈수있고..선박검사관이나 해운경찰등등의 공직으로도 갈수가있어..요새는 로스쿨도 비전있는데 항해과출신해기사가 작년에 부산대 로스쿨에 합격하기도 했지...

기관파트는 일반적으로 중공업(현대,삼성,대우조선등등)의 선급검사관이나 시운전팀으로 가서 경력을 바탕으로 계속 일할수도있고, 두산엔진이나 플랜트회사등등에도 가서 일을할수가 있어.특히나 이젠 중공업의 시운전팀은 해기사경력이 필수이므로, 해대출신들이 독점할거야..그외에도 해양경찰,국토해양부,세관,등에도 다수 포진하지..

이같은 해대의 장점과 사회분위기로 점점 입시점수는 높아지고 있어..
많이들 추천좀 해줘라~ㅎ나도 아는 사람들한테는 해대를 알리고 있다..
다만 적성과 성격을 봐서...좀 꽁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쪽은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