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군대 다녀온지 한달째.
매일 오전에 도서관 출근하여 10시에 퇴근
갈때는 출근하시는 부모님 차타고 가고 올 때는 걸어서
도서관와서 4시간 인터넷(대신 집에서 안 함), 2~3시간 영어공부, 나머지 전부 독서
쉬는 시간, 밥먹는 시간 항상 짧게 가짐.
집에와서 스피킹, 리스닝, 물리치료

서울소재화학공학과 2학년까지 마쳤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막 생각중.

영어는 완전히 싫어하는건 아니고 좋아하기도 해서 어휘좀 늘릴려고
토플 보카보고 있는데...하루에 lesson2~3개씩 진도 나가긴 하는데...왠지 뻘짓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함.
실상...취직한다고 해도 토익이 더 중요할텐데...토플보카 보는것보다 토익공부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나곤한다
며칠전전에 라이팅교재 다마치고, 독해교재(토익,토플 시험용이 아닌 일반교재)봤던거 보고 있고

약대가는거 생각중인데...PEET
학점이 3점 초반대이고
언어시험 본다기에 그리고 비중도 30이나 되가지고 좀 잘할수 있을까는 막연한 걱정...
약대가면 약사아님 제약회사 일텐데
약사하면 간단히 보면  그냥 밖에 나가지도 않고 가게지키는 가게주인역할할테고 수입이 완전 많은것도 아니고
대신 안정적, 사람들이 알아주는 지위, 평판.
제약회사 연구직은 대기업 기술 연구원처럼 아침에 출근했다가 밤10시에 퇴근한다며? 토요일 일요일에 오는경우도
있다그러고...뭐 이건...그냥 복학해서 졸업하고 기업 취직했다고 해도 같은 일상이 나오겠네...
이런데도 설포카서성한공대졸업, 직장인, 석사 이런애들도 약대지원 하는걸 보면...참...


동사무소에서 서류 띠어주고 하는일...
군대가기전만 해도 공무원준비는 갮들만 하는건줄 알았다.
이젠 완전...ㄷㄷ

편입도
생각해 봤는데...그 결과 대학 하나만 보고 1년을 아예 올인하는건 아닌거 같다...
학벌 많이보는 인문, 상경계열도 아니고.

복학...
내가 하고 싶은 분야를 못 찾았다.

4시간동안 인터넷하며
취업갤, 시험갤, 도서갤, 다음카페 약대가자
꼭 필요한것만 하고 있는데...사용시간이 만족스럽지 않다.

확실히 답을 못 찾았지만...
평소에 글을 잘 안 쓰나
많은글들을 읽어보며
마음을 제대로 잡을수 있어서 좋다.

밖에 눈발이 엄청날리고 있고 차들도 체인치고 다니고 길에 차 거의 없고 엄청춥고 이런날씨에도
눈보라를 가르며 도서관엘 왔다.ㅋ
설날연휴를 유익하게 보낼 교양서들을 좀 빌려야 겠다.

이제 곧 설인데
다들 좌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