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재학중인데요

곧 군대에 갑니다

근데 군대 가는 거 생각하니

자동으로 군대 후가 생각되더군요

제가 그래픽학과라 만약 군제대하면

학교를 더 다니거나 학원을 다녀서 그쪽으로 취업할텐데

이쪽 환경이 너무 않좋다더군요

전 취업을 별 생각않하고 이쪽이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해서 온거거든요...

형들은 다들 자기가 이쪽에 온게 후회된다고하고

여러 말들이 있어서

또 그래픽쪽으로 얼마나 잘 할수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그래서 좀더 안정적인 길로, 군대 가는거 미루고 항공정비 전문학교를 다녀서 좀 길을 바꾸고 싶은데

물론 이것도 쉽게 생각하진않지만 꽤 열심히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하십니다

정확히 반대라기보다는 지금 그런 생각하는게 너무 이르다는 겁니다

아직 22살이고 군대도 안나왔는데 벌써 취업생각하기는 이르다고..

또 게임산업발달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시고..

제가 항공정비쪽으로 가도 보장된길이 아니라면서

군대에 있는 2년동안 사회도 경험도 하고 생각도 해보라고..

(군대가 문제되는건 항공정비쪽으로 가면 부사관을 목표로 하기때문입니다) 

군대 다녀와서도 충분히 할수있다는겁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요즘 군대에서도 공부할수있다고... 학점도 딸수있다고..

근데 지금 군에 있는 제 친구들 얘기는 별로 그렇지않거든요..

아버지는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보라는 말씀하시는데

전 지금 제 생각이 그런 정도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요약하자면

저는 취업이 걱정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포기하고싶고

다른 길, 항공정비쪽으로 하고싶다는 겁니다

근데 부모님이 그런 생각은 이르다고

군대 갔다와서 결정하라고 하신다는겁니다..

형들의 판단은 어떻습니까..

제가 너무 이른걸까요..

지금 하고있는 것도 제대로 노력하지도 않고

벌써부터 이러는게 우스운건가요..

(내용중 좀 가볍게, 얕아보이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본인은 현재 이문제로 위장이 찌그러지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