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대 물리치료과를 졸업했는데

솔직히 내가 중3~고1시절 사촌형얘기듣고 무슨전문대 갔다고
엄마랑 진짜
 아우 공부안하면 저꼴난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었거든..

난 그냥 서울 중상위권4년제 대학에 입학해서 그냥그냥 살고있는데..

얼마전에 다리가 막 저리고 쥐가 너무 자주 나서 물리치료 받을려고 했다가
사촌형 생각나서 엄마통해서 연락해봤는데

대치동 정형외과에서 일하고 있더라 지금 27인가 28임
그래서 그병원가서 몇번치료받고 왔는데
 되게 열심히 사는거 같고 내가 진짜 철없던 시절 막 전문대 갔다고 까던거 존나 후회했음 진심..

얼굴이 쫌 잘생겼거든 암튼 형이 ㅋㅋㅋ  강남성모병원 간호사랑 내년 7월에 결혼한다고 하는데
나름 열심히 사는거 보니까 오히려 내자신이 부끄럽더라 ㅠㅠ

난 무슨 진짜 물리치료사도 완전 월100도 못벌고 그런직업인줄알았는데 그건 아니였나봐

그 병원이 쫌 좋아서 그랬나?? 암튼 대치동 학원가쪽에 있는 정형외관데 그냥 뭐 그럭저럭 벌어먹고 잘사는중..

열심히 살아야겠따는 생각좀 했음 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