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생  23살  군대전역했음

중딩때 해외유학 3년 토익 8백점대 (집안망해서 한국옴)

이번 수능봤는데 수능보기 한 달전에 개인적으로 매우 안 좋은 일 당해서 수능하루전까지 폐인생활하다가

평균 2등급 성적이 이번 수능땐 올 4등급 나옴... 어머니 울고 패닉상태;;  초상집 분위기;



 



1. 집근처 지잡대 4년제 간 다음에 1학기 끝나면 곧바로 휴학 -> 반년간 알바로 돈 벌어서 -> 공무원 올인


2. 1년 더 재수 -> 중경외시에 올인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성 있는 목표대학임) but 수능 또 망할수도 있기에 리스크가 큼
   
    그리고 수리를 너무 못해서 재수성공할 자신도 없음...


3. 대기업 생산직을 알아본다 (저 인문계고졸인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면접때 영어 잘 할 자신은 있음)






지금은 강남에서 호빠 뛰는 중인데 대학원서도 써야하고해서 오랜만에 집에 내려옴.
하루에 2테이블뛰거나 진상손님 한테이블만 받아도 담날 출근하기 힘들정도로 몸망가짐..


내가 가진 거라곤 지금까지 살면서 11가지의 일을 해봤다는 것밖에 없음. (고딩때부터 알바 많이 함) 

디씨질 7년차로 잡지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함. 넓으면서 얕은 쓸모없는 지식. 

말 그대로 막장임...

형들...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리플에 메신져 남기셔도 좋구요 리플로 장문의 글을 올려도 좋구요 진지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 욕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