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알바 한날들 중에서 제일 힘든날이었다
일도 물론 힘들지만.. 주인년짜증이 날로 심해져가고.. 오늘 꼭 그만두고 싶었는데.. 주인새끼가 짤라줫으면 싶었다
그릇치우느라 손님들 틈사이로 지나다니기도 싫고 뭐하나 실수하면 짜증 바가지로 처먹는것도 이제 질렷다
하루빨리 그만두고 싶다... 시급얘기도 똑바로 안해주고 분명 3천원이겟지 아무리 내가 일을 못한다지만 시급3천원은 심하다 고기집에서.. 아무튼 내가 반찬 놓는거 잘 못해서 주인아주매가 첫번째 반찬나갈ㄸㅐ랑 두번째 반찬나갈떄 지가 다하고 나는 약간 보조해주고 그담에 불판 가는거하고 불맨 내가다하고 주문 내가다받고 주문받은거 따로 다 외워둿다가 내혼자 연습장에다가 적어야하고 방도 전체적으로 다딱으라고 하고 오늘은 시간초과 햇음 10시30분에 원래 끝나기로 합의햇거든 처음에.. 근데 10시 45분쯤에 마쳐줌 청소기 다돌리라고 하고 그담에 밀대로 다딱으로 미친년
힘들다 반찬음식물찌꺼기 다담아서 나르고 그릇도 나르고 하다보면 시간은 좀 잘가지만 힘들긴 힘들다 어디 잠깐 앉아있지도 못하고 기대고잇어야하는데 골반도 아프고 휴 한달은 버틸수 있을까 지금 내 계획은 알바끝나는 날이 11월 17일 이니까
그날 월급받기전까지 우리학교 맨날 놀잔아
컴퓨터 시간 많커든 그래서 그시간에 무협지도 외워서 알바끝나는 시점까지 빡세게 공부해서 무협소설 한 두권내볼까 싶다
11월 12월 1월 2월까지 써서 4달써서 한 5권완 이렇게 내서 한 삼백만원 정도만 만져도 대만족인데 물론 지도만 안다고 다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래 한자도 같이 외울까 중국역사도 공부해야겠따 수능전까지만 빡세게 하믄 책 다섯권은 낼꺼같다..

아무튼 사는게 이렇게 힘들다 하루 만오천원 벌라고 이렇게 욕처먹고 짜증들어주고 더러운거 치우고 에휴
나중에 창업을 해도 고기집은 비추다 진짜 사장도 힘들꺼다 아마 할일이 산더미인데 알바나 아주머니가 빵꾸내면 졸라힘들어지고 개좆같던데 ㅇㅏ시발 디게 서럽다 오늘 아주매가 밥두그릇주던데 시발년이 한그릇만 처먹으면 졸라짜증내고 시판년이 내요즘 밥쪼금먹는데 개간지년 그년 마음속으로 욕할때마다 개간지년이라고 부른다 개간지년
개간지년 밥맛뚝뚝떨어지게 니는 한번말한거 외우지를 못하노 똑같은말 맨날해야되니 목아파 디지겟다 니 계속 그렇게 말끼 못알아들으면 내니 못쓴데.. 요즘 알바하고싶다는 애들 몇명 전화오던데.. 이지랄 ㅋㅋ 좆까고안잣네 그딴데 누가가서 일한다고 외딴곳에 잇으면서 누가 그까지 걸어가서 알바하냐 그것도 시발 시급도 짜게줄꺼 뻔한데 장사가 안되서 시급짜게줄꺼같애 하루 매상이 오늘 25만원인가 잘나오면 35만원이상 못나오면 20만원 이정도 ㅋㅋ
고깃집이 저정도면 말다한거 아니냐 싯팔새끼들 내가 마음속으로 가게망해라고 계속 외치고잇다 망해버려라 시발

근데 내요즘 고삼으로 안보인다고 사람들이 지랄한다 존나어려보인다고 내가원래 피부좋고 인상선하거든 손님들이 좋아함
완전 목소리도 변성기 아직안옴 완전 애취급함 그래도 기분꿀꿀하다 시발 빨때려치고싶어 어후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