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어두워지던 경제상황이 이젠 극심한 폭풍우 같은 심각한 위기 상황이 되었습니다. 연일 주가와 환율은 급등락 하고 이에 위기감은 더해져 많은 서민들은 이러다 큰일 나는 것 아닌가 두려워합니다. 비상용 달러라도 조금 사놓아야 할까, 아니면 저금이나 적금을 옮기든 하다못해 최소 비상금이라도 준비해 놓아야 할지 큰 걱정 입니다. 과연 이런 어려운 상황에 가진 것 없는 일반 서민들은 어찌 처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까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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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상살이는 서민들에게는 늘 힘겹습니다. 꼭 불경기가 아니라도 힘든 것이 서민들의 삶인데 불경기가 되면 그 힘겨움은 더더욱 심해져 혹독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경기가 침체되면 그 가혹함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지쳐 쓰러질 정도가 됩니다. 실제 지난 97년의 경제 위기 때도 수많은 서민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내몰렸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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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바로 또다시 그런 상황이 오고 있다는 경고들이 많습니다. 경제에 대한 대단한 식견과 혜안을 가지신 어느 네티즌께서는 닥쳐오는 위기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충고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더 나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것이 현명하다고까지 말씀을 하십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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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맞습니다. 오직 돈만 밝히고 돈이면 다 되는 도덕 불감증의 이 사회와 강자만을 배려하고 약자는 철저히 무시하는 이런 현실 속에 더 이상 무슨 미련이 많겠습니까. 그래서 많은 서민들도 떠나고 싶어하고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갈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안가는 것이 아니라 못 가는 것 입니다. 그것이 이 대한민국 일반 서민들의 마음이고 현실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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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팔 수 있는 집이라도 있다면 팔고 싶고 펀드건 주식이건 적금이라도 깨고 싶지만 서민들에게는 그럴 집도 돈도 능력도 없습니다. 굳이 좀 더 갖고 있다고 해봐야 대출이 잔뜩 끼어 있는 집 한 채, 주식이건 적금이 있다고 해봐야 이리저리 제하고 나면 고작 1 ~ 2천뿐인데 도대체 그것을 팔고 그것을 빼서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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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를 구성하고 있는 대부분의 서민들은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소자본 자영업자들 입니다. 과연 그들이 자신의 부채를 청산하고 나면 얼마를 손에 쥘 수 있을까요? 과연 지금의 직장을 그만 두거나 지금의 점포를 그만두면 무엇이 남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이곳을 떠나거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럴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서민들은 그냥 이곳에서 머리 위로 떨어지는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탈출구를 찾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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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은 다가오는데, 물가는 폭등할 것 같다는데, 실업률이 높아 질 거라는데, 경기는 침체 될 거라는데, 모두가 공포스럽고 두려운 이야기들뿐인데, 도대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견뎌야 할까요? 무엇으로 준비하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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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생의 생존 경쟁은 거친 밀림 속을 외롭게 헤쳐가는 것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o:p></o:p>
각종 독충이나 맹수들도 잘 피해야 하고 늪지대나 강물도 무사히 넘어야 합니다. 그런 위험을 잘 헤쳐 밀림을 벗어나면 평화로운 촌락에 도착해서 성공과 안락이라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거고 잘못하면 끝내 힘겹게 밀림 속을 헤매다 말거나 도태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모든 인간들이 숙명적으로 삶과 성장, 성숙이라는 밀림의 과정을 헤쳐야만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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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모든 인간들이 평등하게 밀림을 넘는 것이 아닙니다. <o:p></o:p>
밀림을 출발할 때 각자 입장에 따라 틀립니다. 부유한 집안 출신은 좋은 무기와 여유로운 식량에 수행원까지 거느리고 출발하지만 가난한 집안 출신은 맨몸뚱이로 밀림에 버려져 자급자족해가며 밀림을 넘어야 합니다. 바로 그렇게 맨몸뚱이로 밀림에 던져지는 사람을 우리는 서민이라고 하거나 민중이라고 합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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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o:p></o:p>
부자 출신은 상대적으로 좋은 조건으로 수월하게 밀림을 넘기에 밀림을 무사히 넘는 확률이 90%가 되고 빈자 출신은 10%가 채 안 됩니다. 그것이 자본주의에서 인간의 운명이라면 운명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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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맨몸으로 던져져 가뜩이나 밀림을 넘기 어려운 상황에 갑자기 경제위기라는 폭풍우가 몰아칩니다. 한치 앞도 구분하기 어려운 거친 비바람에 강물은 넘치고 그나마 평온하던 강물도 어느새 흙탕물로 넘실거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밀림을 벗어나야 할 판에 앞 길은 더 막막해지고 어디로 가야 할지 어느 곳으로 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며칠 쏟아지고 말겠지 하던 폭풍우가 점점 길어져 이젠 몇 달이 될지 몇 년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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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밀림을 넘는 것은 고사하고 식량이나 땔감 구하기 조차 어려워져 생존이 힘겹습니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괴롭고 비참하고 정말 막막하고 답답하고 숨이 막혀 쓰러질 지경 입니다. 자, 이제 벌거숭이 그들은 어디로 가야하고 탈출구는 어디이고 그들에게 구원은 과연 무엇일까요?<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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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지금의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고 처해 있는 딱한 현실 입니다. 이런 혼란스런 상황이 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의 여러 가지 주장이 넘쳐 납니다. 누구는 ‘위기는 기회’라고 외치거나 또 누구는 숨어 지내며 목숨을 부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일찌감치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자기만의 은신처를 찾으라고 주장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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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주장 모두가 일리가 있습니다. 그 어떤 투자 예찬론자의 “위험은 당연한 것, 기꺼이 감수하라”, “부자들의 투자마인드를 배워라”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부의 승리자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고 그런 투자의 방식이 옳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은신하라는 말도 옳습니다. 폭풍우는 피해야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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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거듭 말 하지만 당장 이달의 생활비가 빠듯한 서민들에게 그런 주장들은 모두 허황된 비현실적인 가진 자들의 이야기일 뿐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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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도 알고는 있습니다. 주가가 폭락하면 나중에 폭락에 따른 상승이 있다는 사실을. 환율 오르고 금값 오를 거라 많은 서민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알지만 기껏 적게는 수 백 만원 많게는 수 천 만원 가진 사람이 그 돈으로 모두 금 사두고 외화 사둔다고 큰 부자 됩니까. 50%가 폭등한들 실제 수익으로 얼마를 쥘 수 있을까요.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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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서 사서 가슴에서 판다 쳐도 많아야 고작 수 백 만원 벌이. 그러나 그것은 잘 되었을 경우이고 혹시라도 잘 못되어 가용 현금이 그것이 전부인 그들이 손실을 입는다면 그 결과는 뻔히 파탄 입니다. 바로 그런 경우 때문에 악덕 사채업체 이야기가 나오고 신용불량자의 비참한 현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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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민은 알고도 투자를 못하고 알아도 못 떠납니다. 그렇게 늘 자본이 부족하니 기회가 와도 주저만 하다가 결국 망설이다가 지나가고 마는 것 입니다. 자기 돈 몇 억이 있으면 그 중에 몇 천의 투자는 쉽게 결정 할 수 있어도 전 재산이 그뿐인 사람이 전 재산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더군다나 돈 부족하다고 빚 내서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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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서민들은 이대로 그냥 주저 앉아 있어야 할까요? 폭풍우 몰아치는 밀림에 굶주린 맹수들이 눈을 번뜩이는 이 때 그냥 운명으로 생각하고 포기하고 말아야 할까요?<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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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많은 지혜로운 고수들께서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주가, 환율, 국제 경기 혼란 등을 주장했습니다. 그 분들의 주장은 맞아 떨어졌고 앞으로의 거시적인 흐름도 그 분들의 주장처럼 경제 침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제 ‘위기’다 ‘아니다’의 논쟁은 더 이상 별 의미가 없는 상황 입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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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침체라는 큰 흐름은 정해졌으니 미시적, 구체적으로 어찌해야 할지를 따져야 하는 것이 현명한 시점 입니다. ‘폭풍우가 오니 피해라’가 아니라 ‘폭풍우가 왔으니 어디로 어떻게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를 각자 따져야 할 때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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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고수나 전문가분들은 ‘폭풍우가 온다’는 큰 흐름은 충고해도 직장인, 자영업자. 개개인으로 구성된 각각의 직업군들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맞춤형 상세 대피 요령을 설명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왜? 그분들은 단지 ‘기상 예측’만을 하는 전문가이지 그에 따른 우산장수나 장화, 우비 공장을 경영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기상 예측’을 통해 우산이나 우비, 장화의 수요 변동은 예측할 수 있어도 수요가 늘었을 때의 장사 기법, 재고 관리, 직원 충원 등의 세부적인 부분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더 잘 알고 있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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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제 고수들이 이미 몇 개월 전부터 주가, 환율, 국제 경기 혼란 등을 주장했지만 자본력이 있더라도 미리 준비를 하거나 현실적인 조치를 취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완전히 믿지를 못하고 반신반의했기 때문 입니다. 자신이 그 분야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것이 아니기에 누군가의 예측이나 주장만을 믿고 큰 돈을 움직이겠다는 결심을 할 수는 없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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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누군가의 주장을 그 말이 맞는지 틀린지 조차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지식도 없으면서 큰 자본을 움직이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어찌 보면 그런 결심을 하는 사람이 무모할 수도 있습니다. 왜? 만약 예측처럼 나빠지지 않고 그 상태가 유지 되었다고 해보십시오. 그럼 그는 남의 말을 듣고 알지 못하면 이리저리 부화뇌동하는 한심한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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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에게는 무척 쉽고 당연한 원리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무척 어렵고 안 믿어지는 사실 입니다. 예를 들면 TV도 한번 본적 없는 오지의 촌 사람에게 서울을 가면 지하로 기차가 다니니까 미리 비행기표 값을 준비 하라고 말해주면 그 말을 쉽게 믿겠습니까. 그와 똑 같은 것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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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지금 내리는 비가 지나가는 소나기인지 아니면 계속될 장마인지, 또는 기상이변인지를 판단 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은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계속 비를 맞다 보니 장마, 더 맞다 보니 쉽게 지나가지 않은 기상이변이란 걸 알게 됩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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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후회가 됩니다. 왜 미리 우산 장사를 안 했고 우비나 장화를 준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부랴부랴 비옷이라도 사려 합니다. 그러나 그 때는 이미 전문가들은 이미 100원에 산 것을 자기는 150원에 사야 할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잔뜩 오른 가격이 부담되어 다른 것을 찾아봐도 그 쪽 것들 역시 마찬가지로 이미 그 쪽 전문가들이 잔뜩 사놓고 난 후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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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전문가와 일반인의 차이 입니다. 그래서 일반인이 전문가들을 아무리 따라다녀봐야 그들과 경쟁이 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지는 것이 당연한 것 입니다. 이제야 장마고 태풍인걸 알게 됐다고 때늦은 후회를 해서 무엇 하겠습니까. 그리고 한참 늦게 돈 빌려서 우산 장사네 뛰어들든 늦은 건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이라도 차라리 우산장사, 우비장사에 마음을 비우고 쏟아지는 폭우에 자기 집, 자기 매장, 자기 회사 비 샐만한 곳을 꼼꼼히 찾아 막는 것이 더 현명한 일 입니다. 거기에 바로 답이 있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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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제 전문가분들의 경제 전반에 대한 거시적 흐름의 충고는 큰 강물이 어찌 흐른다라는 예측을 참고로 고기 잡이는 각자 자신의 그물에 맞게 자신에 맞는 고기잡이 방법으로 고기를 낚고 폭풍의 위기를 준비해야 합니다. 아무리 강물의 흐름을 안다고 그것만으로 고기를 잡을 수는 없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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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펀드매니저나 전문투자가라면 그런 경제 흐름을 읽고 달러 사든 금을 사든 하는 자신만의 그물 던지기 방법으로 수익을 남기고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으로 일반 직장인은 직장 생활로 그물을 던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슈퍼 주인은 슈퍼로 벌고 세탁소는 세탁소로, 식당은 식당에서 가수는 노래로 배우는 영화로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의 방법으로 이 시대 흐름을 잘 파악하고 요령껏 그물을 던져 살아 남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경제 흐름을 알고 주식이나 금, 외화 투자를 해서 크게 벌었다면 그는 직업인이기 보다는 투자자가 더 어울리는 것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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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폭풍우가 더 거세져 우비 값이 두 배가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비에 투자하기보다는 자신이 잘 알고 자신이 자신 있는 부분에서 1등이 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생존 전략 입니다. 오를지, 내릴지 확신도 없는 금융투기 시장에 부족한 돈 억지로 마련해 그렇게 확신 없는 투자를 해서 하늘을 원망하기 보다는 정말 자신 있는 부분에 투자하고 거기에 몰입하는 것이 성공 확률이 더 높습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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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문 기사에서는 불황기의 소비자들은 “자극적인 것에 끌린다. ‘경기 침체기에 단순하고 감각적인 것에 끌린다’”는 소비자가 많으므로 “이성적인 설득보다 감각적이고 본능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모 마케팅 기획사의 의견을 기사로 냈습니다. 맞습니다. 불황기일수록 매운 맛이 인기 있다고 합니다. 일반 서민, 직장인, 자영업자분들은 바로 이런 불황기의 현상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춰 자기 자신의 일로써 준비를 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부디 모험을 감수할 자산 능력이 없거나 잠시 모두 잊고 훌쩍 떠날 여유가 안되시면 자기 자신의 능력과 일에 투자하고 더 열심히 집중 하십시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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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이에 관련된 책의 본문 일부분을 소개 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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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늘 그랬다. 경쟁은 늘 치열했고 돌아올 몫은 항상 부족 했다. 항상 경쟁해야 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다. 만약 그것이 숙명이라면 그것을 견디고 넘어서야 한다. 경쟁이 무섭고 두려워서는 아무것도 못한다. 모든 일에 신중함을 넘어서 걱정으로 가득하면 자신감이 부족해져 그 어떤 일도 시작하지 못한다. <o:p></o:p>
그런 경쟁이 걱정되고 두렵다면 이런 생각을 해라. <o:p></o:p>
좀 냉혹한 비유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다. 숲 속에서 두 명의 사람이 나무를 하고 있었는데 곰이 덤벼들었다. 그 때 한 사람은 두려움에 떨며 ‘곰 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을까’를 걱정하며 ‘우린 이제 죽었다’고 당황 했다. <o:p></o:p>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냉정하게 말했다. “곰 보다 빨리 달릴 수 있을까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난 너 보다만 빨리 달리면 돼.” 맞다. 안타깝게도 모두 죽을 수는 없다. 누군가는 살아 남게 되고 살아 남아야 한다.<o:p></o:p>
요즘 흔히 유가 폭등이다, 환율 폭등이다, 금리 인상과 국제 경제 불안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현실이 힘든 건 맞다. 그러나 그런 건 각 개인이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o:p></o:p>
아무리 힘들어도 장사꾼은 필요하고 사업가는 필요하다. 전쟁 중에도 식당은 필요하고 약국은 필요하고 영업사원과 공장도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에서 누군가는 반드시 살아남는다. <o:p></o:p>
이건 인류 수 천년 역사의 진리고 현실이다. 전쟁 통에서 살아 남는 사업자가 있듯이 바로 그렇게 살아남으면 된다. 바로 그런 자세로 살아 남겠다고 도전하면 된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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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책 [“차라리 인생을 창업하라” – 저자 : 김 신 영, ‘밀알출판사’ 펴냄.]의 159~160페이지를 인용 했습니다. <o:p></o:p>
*책의 핵심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의 링크 주소를 클릭 하시면 됩니다. <o:p></o:p>
\'강목어\' 블러그 "사람과 희망" <U>http://blog.naver.com/uaok</U><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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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다녀 오신 분들이라면 이해가 가실 것 입니다. 군대에서 훈련소에서 조교에게 받는 ‘얼 차려’는 크게 단체로 받는 단체 ‘얼 차려’와 혼자 받는 개인 ‘얼 차려’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아무리 혹독한 조교 밑에서 아무리 무서운 ‘얼 차려’라도 동기들과 함께 받으면 견딜만 합니다. 그에 반해 혼자 조교에게 당하는 개인 ‘얼 차려’는 정말 견디기 어렵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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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단체로 ‘얼 차려’를 받다 보면 서로서로 위로도 되고 조교 몰래 잠시 요령도 피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혼자 받는 ‘얼 차려’는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기에 그 고통이 배가 됩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경제 성장기에 나만 어려우면 그 고통이 몇 배로 힘들지만 다 같이 겪는 지독한 경제 불황은 또 나름대로 위로가 될 만한 그 주변의 상황들과 ‘조교 몰래 잠시 요령도 피울 수 있는’ 상황처럼 의외의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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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얼 차려’가 아예 없는 것이 가장 좋고 어쩔 수 없이 하더라도 미리 열외 될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단체 ‘얼 차려’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단지 그 고통이 어느 정도이며 고통을 얼마나 줄일까 하는 차이가 남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리 피할 수 없다고 너무 두려워 마시고 자기 자신을 믿고 용기를 내십시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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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힘들 때마다 가장 많이 하는 말인 ‘현실을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을 다시 되새기며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면 의외로 잘 견뎌내고 또 무사히 버텨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믿고 묵묵히 노력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을 별 탈 없이 잘 견뎌 내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고 현명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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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정글 숲을 지나야 할 때부터 구원해줄 사람은 서민들에겐 자기 자신뿐이었습니다. 원래부터 그렇게 험했고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지금 단지 폭풍우가 더해졌을 뿐 입니다. 물론 폭풍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졌고 더 힘들어졌지만 자기가 자기 자신을 구원해야 한다는 사실도 변한 것은 없고 경쟁에서 견뎌내고 이겨내야만 밀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현실도 역시 똑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런 사실들을 스스로에게 되새기십시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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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시에 수없이 많은 전쟁과 환란이 있었지만 늘 언제나 살아 남은 자들은 있었고 그렇게 인류는 살아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평화롭게 다같이 잘 살수 있으면 좋겠지만, 모두가 힘들지 않게 잘 살았으면 좋겠지만 세상을 지배하는 모든 기득권 세력이 갖고 있는 욕망은 그 끝을 모르는 블랙홀 같기에 도무지 어쩔 수가 없습니다.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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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혼란기, 자신만의 장기와 무기를 잘 다듬으시고 무사히 살아남기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살아남는 과정에 아주 작은 여유라도 있다면 부디, 당신보다 약한 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나눠 주시길 빌겠습니다. 그것이 이 혼란을 그나마 짧게 하고 그나마 이 험난한 정글을 덜 힘겹게 하는 유일한 방법 입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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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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