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단순 노동자의 삶이란 참으로 고달프구나..  내나이 28

남동공단 한 중소기업일함.  월 175에 일주일중 하루는 6시까지.  나머지는 9시까지 일함. 집에오면 10시.

주5일제인데 격주토요 휴무로 놈. 상여없음.

경력쌓이면 연봉 3천은 우습게 범. 

다만 중소기업서 일하면 공부는 못한다. 주경야독? 개나줘라. 정말로 자기가 하고싶어

서 하는일이면 몸이 힘들어도 힘들지 아니하고, 그저 먹고살기위해서 하는일이면 몸이 편해도 이렇게 힘들다는것을 난

몸소 체험했다. 그래 오래있으면 경력쌓이고 여기서도 많이 받겠지. 단순생산직이라서 이직하더라도 생산직 삶을 전전하겠지만...

기술을 배우면 언제든 그만둬도 기술가지고 어디든 들어갈텐데 말이지. 지금도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처럼 되지말고

 기술직을 배우길 권한다.  그게 아니면 공부는 꼭 해라. 대학을 나오면 중소기업에서 막장 생산직은 적어도 안하니깐.


내가 바라던 내 꿈 심리학자 그래 대학원까지 생각하고 있었었지.  이미 4년제 사이버대학도 곧 졸업이구나. 사회복지.유아교육,청소년상담사 자격증도 따놓았는데.  대학원가서 내꿈을 위해 공부를 더 해야겠다. 내년에는 이회사도 마지막이구나.

사는게 뭘까..돈을 벌어서 행복한 삶을 살려고 하는건데..생산직서일하는 사람들이 과연 자기일에 미쳐서 하는사람들을 난
못봤다. 그저 무표정한 얼굴에 라인에 맞춰 조립하고..맞추고..
그래 돈 벌려면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지.

돈 모으고..집사고 결혼하고 해야지... 친구들은 결혼한 친구도 있고 그런데 말야.     그래 나도 해야지..언젠간.

근데 아직은 아니야..꿈이 있어. 남들보다 좋은대학은 안나왔지만, 좋은 대학원은 갈수 있을거같애. 곧 사표내고 공부좀

해볼까해. 서른되기전에  도전해보고싶어. 34살먹어서 생산직 연봉 3천받든말든 난 일에 미친 중소기업생산직에서

벗어나고 싶다.  내일도 6시에 일어나 일하러 가겠지. 쳇바퀴처럼 빙빙도는 삶.  일할때 멍하니 있는 나를 봐. 그래

이건 아니야!!!!

행복한 사람들은 돈이 적어도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는사람들이란 말이 있지?  난 그말이 뼈저리게 공감간다.

학생들 꿈이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