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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아들, 식당아들

ㅋㅋㅋ(125.178) 2008.10.19 04:36:19
조회 647 추천 0 댓글 5

: 가난의 대물림.....의사아들VS식당집아들! [244]
66385|2005-11-28
추천 : 23 |조회 : 78564 |스크랩 : 31
두가지 집안을 설정해 비교를 해본다.한쪽은 의사집 아들,또하나는 조그마한 식당집아들.(우선 직업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힌다,우리집도 예전에 식당했기에...)
의사 아들은 태어날때 이미 인생이란 여정에서 좋은 출발선상에서 출발한다.좋은학원,유치원을거쳐 부모의 경제력에 힘입어 많은 문화생활과양질의 의식주등등 하며 좋은여건에서 과외도 받고 해서 대학을 간다.그 대학이 일류대건 이류대건 문제는 안된다,일단 이류대정도는 갈것으로 본다.하고싶은일들을 대부분 이루니 긍정적이고 밝게 자란다,그늘진 어두움이 없이...

대학가서 유학이다연수다 해서 경력쌓고 돈좀있으니 차도있을테고 여자들 골라서 만나고 즐기다 졸업후 공기업,대기업이나 공직에 들어선다.(물론 아닌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간다.왜 어릴때부터 스파르타식으로 배웠고 설령 안되더라도 집에서 레스토랑이나 카페라도 차려주니).당연히 여자도 같은조건(대기업,교사,약사,공무원급)이나 그보단 못해도 괜챦은 조건의 여자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할것이다.부의 대물림이라고 하면 억측은 아닐것이다.좋은직업속에서 한평생 그들의 부모가 그랬듯이 자식들에게 배운대로 전수한다,자식들도 결국 그들의 전철을 밟는다.(물론 개망나니가 나올수도 있으나 확률상 낮다)물려받은 돈도 수억대가 되고 좋은직장 다니니 퇴직금도 수억에 공무원이라면 공무원연금등 노후가 걱정없다.여행이나 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며 산다.

반면 가난한 조그마한 식당집 아들...어릴적부터 인내를 배워야만 한다.하고싶은게 있어도 부모의 여건상 힘들기 때문이다.철은 일찍 들진 모르나 마음한구석엔 항상 그늘이 있다.자라면서 집안 생계인 식당일을 도와주어야 한다.남들 공부할때...과외는 고사하고 학원도 단과만 수강한다.어찌되었든 일류대를 가던 이류대를 가던 삼류대를 가던 대학은간다.그러나 퍼센트율로 비하면 이류대나 삼류대를 많이간다.왜 투자가 적으니....

간혹 일류대를 가면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말이 들린다.어찌되었든 이류대를 갔다고 치자.대학내내 학비걱정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공부는 뒷전이고..먹고살아야 하니..학점? 당연히 별로다.졸업하기도 벅차서 휴학도 한다.졸업후? 대기업은 일류대가 아니라 원서도 못내고 내봐야 경쟁률만 높인다.

최선의 선택은 차별없는 공무원,공기업쪽 뿐이다.그러나 인원은 한정되어 있다.게다가 요즈음은 장점들은 알아가지고 명문대얘들까지 합세한다.수재아니면 힘들다.돈도 많이들고....대부분 실패를 맛본다.결국 부모님생각에 더이상의 도전을 멈추고 눈물을 머금고 중소기업에 취직한다.월급적고 비젼없고 근무강도 세고..
당연히 여자를 만나도 한정되어 있다.잘만나야 병원간호사나 은행원 그것도 인물되고 말발좀 되야...

결혼을한다.결혼은 끼리끼리라고 없이 시작한다.전세집부터..2세를위해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 맞벌이를 한다.애하나 낳으면 여자는 자의반 타의반 그만둔다.3교대근무도 힘들고 눈치도 보여서...애둘낳으면 전업주부가 된다.
남자나이 40에 겨우 20평대 아파트를 장만한다.40살부터50살까지 혼자 외벌이로 죽어라 일해도 5천만원 모으면 대단한거다,모으면 뭐하나 자식대학학비로 다 날라간다.대기업이나 공무원처럼 자식학비 지원도 없다.왜? 중소기업이니까..그나마 안짤린것만 해도 월급 안밀린것만으로 감사해야 한다.

아내는 가정살림 도우려고 개인병원다니고 동네회사 경리나 마트점으로 취업을 나간다.한달 130만원 받아서 세금떼고 뭐떼고 저축은 80-100만원 사이.. 자식 둘 대학졸업하는거로 나간다.나이들었다고 또 나와야 하고...아내는 이제 경제적으로는 제로인 것이다.남자나이51살부터60까지는 자녀결혼,노후대비를 해야할 시점이다.그러나 중소기업 여건상 50넘어서 할수도 없고 한다하더라도 저임금을 감수해야 한다.

10년 다행히 일해서 알뜰히 5천만원을 모이고 부모가 돌아가시고 남은 식당을 형제자매들끼리 분배하면 많이 받아야 유산으로 5천만원 나이 60에 저축+유산합쳐1억전후다.자식이 결혼하면 몇천 집사라고 도와주면 부부에게 남은건 집한채와 5천만원정도의 돈뿐이다.5천만원 은행이자 20만원+국민연금40+개인연금들은것20+자식둘이 한달에 20만원씩 갹출해 도와줘서40=월120만원이 전부다.국민연금이 65세부터 지불한다고 하니 변수도 있고..

세금,공과금(핸드폰비포함)30,차유지비15,경조사5,식대30,병원비10,남자용돈20,여자용돈10=120 평생살아서 용돈20만원 쓰려고 사는것이다.이나마도 중소기업 들어가서 인정받고 나이60까지 할 경우의 수인것이다.100명중5%.대부분은 50도 되기전에 나와야 한다.택시나 경비밖에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아내는 자존심 다버리고 보험하러 다니고....둘이 합쳐도 100만원이 안된다.그나마 일도 힘들고 체력이 따라주지도 않고 오래하지도 못한다.

20대에 문학과정치 철학을 얘기하며 살던 지난날이 나에게 과연 있었던가 싶다.그러나 현실이다.세상은 노력이라는 단어로 어느정도는 극복할수는 있으나 그것이 다가 아님을 알았을때 남자는 눈물을 흘린다!

결론은 있는집 자식들은 있기에 어찌되었든 산다.문제는 없는집 보통집안 자식들이다.세상을 헤쳐나가려면 보통 노력으로는 안된다.남자건 여자건 아무리 잘난외모의 이성도 결혼후 1년지나면 유효기간이 끝이다.인물이나 말발이 밥먹여주는것이 아니라 그사람 직업이 밥먹여준다.뼈에 새기고 혈에 녹이라는 뜻이다.
괜히 사랑타령하며 허송세월 보내지말고 좋은직업을 가지려면 인간한계에 도전할만큼 노력해야한다.세상이 그리 만만치가 않음을 진작 알았어야 했는데......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오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노력하기에는 이미 늦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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