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한번 들어와봅니다.

취직하기 전에야 하소연할 곳도 없고 답답한 마음에 많이 들어와 보곤 했는데
취갤이 은근히 매력이 있나보네요.

세상은 막장 씨, 간만에 글들을 읽어보니 27살이시더군요.
저보다 한살 위이신데 좋은 회사 다니시는 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오오~~~ 승리의 근무 2시간!!!, 오오~~~~ 승리의 회사노조!!!

참고로 저도 주5일 칼퇴근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대신 저는 9시출근 7시 퇴근 크리티컬~~)
요새는 회사 사무실에서 공부는 거의 끝내고 이제 슬슬 업무로 들어가야 할 거 같은데 참 걱정입니다.

그나마 중국애들하고 일본애들이라서 영어를 콩글리쉬로 해도 되고,
또 콩글리쉬로 해야만 하기에(사장님 왈, 혀 굴리고 발음 좀 네이티브 삘 나면 일본쪽 에이젼트가 못알아들어.. -_-)
정말 불행 중 다행이랄까요? ㅎㅎ

이제 한 3주차 되가는데 업무로 들어갈 때가 임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있잖아 씨, 허허.... 제가 보기엔 토익점수가 신발 사이즈면 토마토나 해커스가 문제가 아닐 것 같은데요?
당장 토익 문제 잘찍는 스킬이 중요한게 아니라 문법들이 어떻게 쓰이고,
그것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는 가를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뭐 선택은 있잖아씨의 몫이고 저는 그저 조언을 해드릴 뿐입니다.
아마 있잖아씨의 생각으로는 그게 가장 효율이 좋다고 생각하기에 선택한 것이겠지요 뭐...


아무튼 한림대 경제학과 학점 3.17 토익 720 가지고도 (거기다 키나 외모의 어드벤티지도 전혀 없이... -_-)
나름 만족스러운 회사에 취직해서 정말 얼마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봉 2천이란게 요즘 현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우스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정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간만에 한번 들려서 잘 있으신가 하고 글 한번 남겨봅니다.


그리고 무역쪽 궁금하신분들은 다 물어보세요~  ^^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