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상태라 반말임 ㅈㅅ)

전공자들 상당수도 4년간 못해내는 지식들을 6개월 (심지어는 3개월)만에 배워? 그래놓고 실력으로 승부하자고? 국비교육학원에 모두 천재들만 모아놨나? 몇년 전에 이런 CF가 있었지 부산의 막장 전문대 동부산대학 신입생 모집광고서 \'스카이학생들아 우리랑 실력으로 승부하자\' 이거랑 그거랑 뭐가 달라? 국비교육생들 퍽이나 실력있고 부지런해서 백수구제에 불과한 국비갔겠다 ㅉㅉ

그리고 국비학원의 선생님들의 실력? 현업에 있는 사람들보다 잘하는 분들 분명 있어. 그런데, 알고보면 국비교육은 학원입장에서 보면 안남는 장사야. 아는 분중에 학원선생을 하시다 온분이 계시는데, 그분말씀으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교육비라 해봤자 일반수강생의 절반도 안돼. 거기다 한반에 10~20명 정도인 일반강의에 비해 한반에 50명이 넘는 국비교육이 수업의 질이 좋을거라 생각하냐?

나 지금껏 일하면서 국비교육출신 두명 만나봤어. 그런데 둘다 프로젝트 완전히 개판쳐놓고 도망간 민폐중의 개민폐였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거 알아. 하지만말야 4년동안 비싼등록금에 조뺑이치면서 공부했는데 실력은 좃도 없는 것들이 \'실력으로 승부합시다\'라고 덤벼드는데 예뻐보일까? 나도 아직 갈길이 멀고먼 애송이지만 아까의 DJ뭐처럼 꼴랑 공짜로 6개월 배워놓고 실력으로 승부하자는 놈은 대체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싶네. ㅋ 

마지막으로 DJ뭐시기 나하고 실력으로 경쟁하자고? 미안 울회사에선 5년차 지나면 개발안해. PM이나 PL되서 시스템분석설계하거나 너같은 하청인력들 관리하지. 애초에 시작이 다른데 어떻게 경쟁을 하자는거야? 

아? 너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미안하다. 울회사는 물론이요 IT대기업, 중견기업들 국비출신 죽어도 안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