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전역하고

하루 집에서 쉬고  바로 복학했어

지금 23살이고 인천에서 전문대 1학년2학기.

정보통신과 다니고 있는데... 내 미래가 너무 걱정되.

군대에서 2년 보내고 말년에 5~6개월 편하게 있다가
사회나오니까  아  왜이렇게 귀찮고 하기싫은지 모르겠어.

학교도  참 학교같지 않은 곳가니가
물론 학교탓하는게 아니고  내의지가 부족한거같아.

목표를 정하고 다니고 싶은데.
정말  배우는게 맞지가 않고  하다보니까
의욕도 점점 사라지는거같아.

부모님은  전문대라도 졸업해야하지 않겠니
요즘 대학안나온 애들이 어디있니 그러는데...
맞는 말씀인거같아.

근데 난  아 도대체 이런대학 나와서
뭘하지  일이나 하면서 배우고싶은거 배울까
이생각에 사로잡혀있어.

뭐 일이야  졸업하면 죽을때까지  일하면서 사는건데말이야..ㅠㅠ

전역하고 한달좀넘었는데 한달내내 정말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보내는게
시간이 너무 아까워.   방황하는건가...

하고싶은것도 없고 의욕도 없고 
학교엘 가도 이건뭐  실업계에서 온애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애들 공부도 안하고 하지도않고
실업계를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현실을 말한것 뿐이야...

군대갔다와서 나는 안그래야지 하는데
분위기 정말 무시 못하는거같아.

그래도 모든건 내 책임이 더 크겠지...
언제부턴가  빠져나갈 구멍만 생각하고..

나 뭐해먹고 살아야하지..
학교는 다니기 싫고.. 하고싶은건 없고..

휴  뭐부터 해야하는걸까
취업? 대기업이고 뭐고 떠나서
지금 계속 다닌다해도 전공따라 하고싶지도않고..

어덯해야되 나?
결정은 내가 하는거지만
충고,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