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취업겔에 글첨쓰는거 같네 맨날 눈팅만하다가..

그냥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데 한번읽어줘

나 군대 갔다와서 이제 23살이야.
공부?
고등학교때 열심히하다 무슨바람들어서 인지  3학년때 펑펑놀아서
집근처에 있는 전문대 왔어.
집에서 5분거리.
왔는데 여긴  실업계위주로 애들이 와서 공부할맛도 안나고.
오기싫은 대학 억지로 와서  전역후 바로 복학했는데.
도저히 배우고싶은 생각이 들지가 않아.

지금 1-2 학긴데.. 아  어떻하지?
부모님은 그냥  공부 죽어라 하라는 소리 안할테니까
졸업장이나 따라고하고..

난  이미 대학에서 마음이 떠나 버리니까
아침마다 학교 갈때 마음이 두근반 세근반.

근데  나역시도 대학은 개나소나 다가는 대학 나와야지 생각은있는데.
이렇게  후진대학  돈만 주면 갈수있는 대학 나와야 하는거야?

뭐 내 살길 내가 알아서 하는거지만
충고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래..

너무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하게 차오르고
속도 않좋고 계속 설사 하고 몸도 이만저만이 아니야...

휴  대학꼭나와야하는거지?
근데 배우는과도 전혀 맞지가 않아서
책도 안사고 이러고 있어..

나 이런생활하고 잇으니까 하고싶은것도 없어.
ㅜㅜ  나 뭐부터 해야하지?

계속 다녀야하는건가...

다시 시작해야하고싶은데
집사정도 어려워서  취업도 빨리 나가야하는데..

조언좀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