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덕분에 돋보기안경끼고 교정시력 0.1 0.2라능)

초중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까지 무사히 졸업
(중간에 실습 두 번에서 전공을 살리지 않기로 결정)

그렇지만 그때부터 뺑뺑이가 시작되었으니...
당연히 사복 전공을 살리지 않기로 했으니 자격증시험은 ㅈㅈ

그 후로 경동시장에 있는 한약실험실 가서는 위험하다며
일을 안주더니 결국 앉아만 있다 3개월을 못버티고 퇴사

수도사업소 가서는 아예 무관심을 절정이더라.. 역시 3개월
못버티고 제발로 나갈수박에 없었다능ㅉ

차라리 앉아만 있느니 몸은 약하지만 몸으로 뛰는일이라도
하기로 결심하고 현대백화점 물류센터부터 시작해서

공항철도 안내원, 철공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설치,
경기북부 시각장애인 가구 전수 통계조사원, 버스카드단말기 설치 등의
별 잡알바를 하면서 연명함

그곳들 중에서 제일 편했던 곳이 금영엔터테인먼트에서 노래방 반주듣고
베타테스트하는거였는데, 여긴 왜 제발로 뛰어나왔을까? ㄲㅇ

중간에 비는 기간은 듣보잡지역 교통량조사or버스승하차조사 알바 혹은
영화인지도 설문조사, 버스정류소 조사 등 잡일을 하면서 연명

그러다가 설대공원 동물원, 식물원 뒤치닥거리도 하고
동작구, 가평일대 다니면서 도로점용시설, 사회복지시설 전수조사도 하고,

근데 다 의미가 없드라..ㄲㄲ

본인도 솔직히 사무직을 하고싶긴 한데,
가는데마다 까이고나니 몸이 약한데도 현장을 갈수박에 없고

그렇다고 아예 노가다를 뛸 만큼 강골은 아니고 말이야..ㅉ

... 그래도 일할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자~!
그냥 나같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는거 말해주려고
나름데로 내 인생 다 까발렸음..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