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군대마치고 갓 복학했는데 스물세살이거든요

학교는 지방대다니고요... 사범대 역사교육과에요

복학하면서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쉽게 답이 안내려지네요

임용고시를 준비하기는 해야되겠는데 경쟁률이 두자리수는 가뿐히 넘는게 현실이라서

임용을 졸업하면서 바로 붙을리는 없고,  된다고 해도 재수 삼수는 기본일텐데...

스물여섯에 졸업하고 삼수만 해도 스물여덟이잖아요  뭐 인생전체적인 입장에서야 스물여덟이면 어린나이는 아니겠지만요

그래서 좀 두려운 감이 있어서요, 대다수의 선배들처럼 재수 삼수 말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락에 처박히면 어떻하나...

요는 지방대 사범대 나와서 할수 있는 일이 꼭 임용밖에 없나요? 선배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과에 있으면 숨막혀서 환장할거 같을때도 있거든요, 전 학원같은데 취직할수 있어서 열심히 하면 선생 못지 않은 보람을 느끼면서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보다 인생을 훨씬 오래사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