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일단 내 스펙은 막장이구 고졸밖에 안돼 군필이구 23살이야.

울 아버지 스펙은 중학교 중퇴구 서울 시내버스 운전하심 (파랑버스)

나이 50이구 연봉은 4천받어 물론 상여금 다 합치구

직업이 운전 계통이다 보니깐 술 엄청 잘 마시구 좋아 하고

근데 돈도 못 모와 놨어 전세 5천짜리 살고 있어 서울에서 살고 있구

그런것 보면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서도 쫌 한심해 보이기도 해

아버지가 못 배우고 그러다 보니깐 어렷을때 아버지가 책 같은걸 본적이 한번도 없어 지금까지 쭈욱

뭘 읽은적이 거의 없어

그래서 그런지 나도 책을 별로 안 좋아 하고 어렷을때부터 지금까지 술만 마시는 모습만 본것 같애

그래서 그런지 나도 술 하나는 잘 마시고 운전 하나는 기똥 차게 잘하긴 해 아버지한테 배워서

거기에 반면 큰아버지는 간지 스펙인데 60몇살이신지 연세대학교 졸업 하시고(과)모름 조폐공사에서 근무 하셨어

거기다가 월남전 참여 하셔서 국가유공자 되셨구(장애)이런것은 아님 간지 스펙인데 키도 크시고

부럽더라구 횽들 아버지는 스펙이 어떻게 돼?

요즘 그런 생각 든다.잘 배운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 나고 싶다 이런 생각 나도 배우질 못 해서 난 애 안 낳을려고

가난을 또 받게 할 순 없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