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많아 조선소 갈려고 하니?
그만큼 빨리 죽으니깐 돈은 똑같거든.
빚이 많아서 사채업자 한테 쳐 맞고 다니거나 , 당장 처자식있고 조선소 정직 될 수 있는 빽있음 가야지 어쩌겠어.

조선소 협력업체 다니는 사람들의 생활을 말해줄게

나이는 40대 50대 되서 월세 사는 사람, 여관방에 달방 사는 사람, 진짜 착실한 사람들 거제 통영에 아파트 허름한거
국민은행시세로 2000만원~5000만원 나오는데 살고 있어.
보통 10명중 한 3명은 혼자 살고, 결혼한 사람들도 거의 30대중후반 40대에 결혼한 사람들이지
특이한건 결혼식을 안올리고 그냥 사는 사람들이 좀 많아.
차는 중고 크레도스 갤로퍼 소나타 사서 타고 댕기고 좀 착실한 사람들은 아반테급 새차 사서 타고 다니더라.

분위기는 거의 공고수준이야.
말빨 좀 되고 힘 좀 있고 리더십 있는 사람 한명에 사람들이 붙어서 댕기고
그 사람편에 못 붙으면 나이 많은 놈도 욕 쳐먹고 멱살 잡히고 댕겨,
나이 많고 일 못하고 좀 어리버리 하면 왕따 시켜
아래위가 없어 그냥 약육강식 동물들의 세계랑 비슷해.

1달만 일해봐라 얼굴은 완전 흑인이 될거고 목에는 껍질이 다 벗겨진다.
여름을 몇번 보내면 그 껍질이 단단해 져서 수건도 안써도 안따가워지는 날이 오겠지;
몸에는 365일 쇠냄새가 나고 1년에 수십명이 사고로 죽고, 일하다가 죽은 사람 자리 보면 온몸에 털이 솟아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해서 허리가 남아 나질 않아... 몰라 그것도 몇해 넘기면 적응이 될런지 

일하다가 똥이나 제대로 눌 수 있는지 아니
그냥 참아야해 작은회사는 화장실은10분 걸어도 안나오는 곳도 있어

이번에 명박이가 외국인 노동자들은 몇년더 일할 수 있게 한다는 법을 통과 시켰다던데...
예전에도 외국인 노동자들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더 많아 질거야.
월 100만원 짜리 20대들 외국인 노동자들이랑 경쟁해서 살아 남을려면 얼마나 힘든지 상상이되니?

몇년만 지나면 조선소는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로 채워질거야 용접?
외국인 노동자들도 용접해.

밑에 용접 공기가 몸에 해로운게 없다고 하는데 참 안타깝네.
그럼 자기나 하던가, 왜 젊은 애들 꼬셔서 지옥같은 구렁텅이에 넣을려구하니?

돈돈 하는데 솔직히 결혼해서 여자 100 남자 150 벌어서 아껴쓰면 그런대로 먹고 산다.
여기서 더 돈이 더 필요하다면,  남에게 보기위한 분수에 맞지 않는 삷을 원하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