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졸업자인데 작년 2학기때 취업했어 수습기간을 거치고 이제 프로젝트도 어느정도 성사되었네 주위친구들 200씩받는것도 적다고 툴툴거릴때 내가 미대전공자인데 이바닦이 워낙 수습때는 캐껌값으로 돈을주거든 70받고 3달일하고 정직되어서도 친구한테 말하기 쪽팔릴 정말 법적최소 금액받고 일했지.. 일찍귀가하는날엔 9시, 새벽에 집에 가는일이 허다하고(면접할때 차있다고하니좋아한 이유를알듯) 철야근무 며칠연장으로 하기도하고 남들노는 주말에 집에서 인간아 왜그렇게 사니 하는 눈총받기 싫어서 놀러간다하고 사무실 출근하는 이 솟산한 기분.. 물런 일이없을땐 회사에서 겜해도될정도로 프리한 분위기지만 내가하고싶어서 한거지만 고작 일년차도 안되는 새내기가 이렇게 부정적인건 문제가 있는거같다 그지? 그래서 요샌 이왕 캐고생할꺼 인서울 해볼려고 생각중이야. 작년에 취업준비한답시고 이력서 마구 쑤시고 다닐땐 항상 걱정 투성이였는데 그래도 직장에서 짭밥좀 먹고 경력 좀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가고싶은 회사가 보인다.. 어떤식으로 포폴을 준비하면 될거라는 것도 예상이되어지고 근데 좀 무섭다 촌놈이 서울은 수학여행때 롯데월드간게 전부인데 ㅋㅋ 군생활도 후방에서 했고 아는인간이라고는 친척 몇뿐인데 거기서 인생 리셋 하고 새롭게 출발할수있을까 그래도 암만생각해봐도 인프라가 적은 지방에서 끄적여봤자 나한테 남는게 별로없는듯해 혹시 서울쪽으로 이직한 횽들 있음 조언좀 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