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9살 여자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저와 동갑입니다.

전 남자 친구를 아주 많이 좋아해요.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내년 1월쯤에..

자기랑 결혼해서... 쉬면서 제가 하고 싶어하는 공부만 하랍니다.

하지만.. 아빤 남자친구를  싫어해요.. 키가 작고 쪼잔하게 생겼다구.. 맘에 안들어 하십니다...

전 남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고 남자친굴  좋아하지만...
남자친구의 직장도 집안도 미래도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남자친구는  직장을 옮기고 싶어하고...
집안은...(남자친구 말에 따르면..)자기 결혼을 도와줄 형편이 되질 않는데요..

그래서 자기가 벌어놓은 3000 만원에 대출을 4000만원 정도 받아서  7000만원짜리 전세방에 살자고 합니다!

전... 대출 이자 값으면서 7000만원짜리 전세방에 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언제 직장을 바꿀지 모르는 남자친구의 불안한 현실이 싫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회계사 시험을 보라고 했어요~!(전공이 경영이라서.. 자기도 대학때 생각을 했었다고..) 
남자 친구는 힘들게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자신에게 꿈을 주고 공부를 다시하게 해 주어서 고맙데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직장생활이 너무 바쁘고...
공부를 그다지 하려는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남자 친구는 절 결혼 상대로 만나고 있는데...
전.. 남자친구를  좋아는 하지만.. 결혼하기에 너무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친이.. 당장은 너무 좋지만...  마음에서 확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남친은.. 이런거 전혀 모르는데...

만남을 지속해야 할지... 정 들기 전에 헤어져야 할지...

죄송해요... 별 쓸데 없는걸 다 여쭤 봐서... ㅠ,.ㅠ... 근데.. 넘넘 힘드네요!


__________________이상 어느 여성분의 고민입니다. 취갤 분들은 어떤생각??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