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나이 21 아직어리지 형들 ...
난 편입 준비생이야 이제 곧 편입시험을치고 안되면 군대나 가야겠지? 난원래 결벽증 이랑 강박증이 있었어 중고때
그때는 이정도로 죽도록 힘들지 않았는데 요즘은 힘드네

원래내가 자존심쌔고 지기싫어하고 소유욕 강한놈이야 근데 대학은 지잡으로 들어갔어 중학교 고2까지는  정말 죽어라 했지 무조건 비병준화 지역에서 최고 고등학교 갔으니깐 ...근데 고3때  갑자기 나도모르게 막장 텍크 타서 지잡왔어

아니 어느새 눈떠보니 지잡이더라고 ..
 
이제 2학년이 되니깐 편입이 하고싶더라고 부모님 기쁘게 해드릴꼄 어째는 난 항상부모님이 먼저니깐..그래서 3월달부터 미치도록했지 여기 편입에서 떨어지면 넌절대로 지잡에서 헤어나올수 없다  절대 장남노릇할수 없다 끝이다 친구들도 다떠난다 취직도 못한다 이런 암울한생각으로 이악물고 했지 중고때 만큼만하면 편입될줄 알았거든 모든것을 완벽하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너무 심했던거 같아 죽도록 3월에는 학교 다니면서 개 미치도록했어

근데 ㅋㅋㅋㅋㅋㅋ갑자기 4월달부터 내머리가 이상해 지더라고 막 불안하고 안좋은생각 불길한생각이 떠오르더라 그리고 머리에서 안지워 지기 시작하더라고
예를들면 친구다 나의 비밀을 다떠벌리고 다닐꺼야 ..
내가 고3때 담배 핀걸 부모님이 친구엄마를 통해서 알꺼야 ..
 내가 담배 가르쳐준 친구 병 걸리면 다 나때문이야 나한테 손배 배상해달라고 할꺼야 ..
중학교때 나를괴롭히던놈이 랑 갑자기 길에서 만나지는 않을까? ..
동생이 사고 날꺼 같은데 ...선배들한테 맞는거 아닌가? 엠티 참석 안했다고  .. 교수님이 편입하려는거 알면 어떻하지? 학점 안나오는거 아니냐?..등등 말도 좆도 안되는 상상들 일어 나지도 않을 상상들 혼자 겁먹어서 쫄아서 하는상상들 시발

뭐 이런 병신 같은생각이야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나 그때마다 절대 아니라고 자기암시를하지만 조금있다가 또생각나 진짜 4월부터 지금까지 이런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생각이난다 괴로워 죽겠어 근데 난 겉으로는 전혀 티를 안네 ... 여기가 처음이야 몃 일전에 강박증 기사 봤는데 진짜 울컥했어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진짜 울컥했어

내가 공황증인 줄알았는데 이제보니깐 강박증인거 같더라 강박증이 뭐 손만계속싯고 계속 세수 양치 뭐 깔끔해야 되고 뭐 이런건만 인줄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난 완벽 해야되 편입을 하기위해서 그러니깐 내가 생각하는 불안 불행 한일은 나한테서 없어 져야되 그래야 편입 을할수 있어 ..... 그런 생각이 때문에 계속 해서 불안안 생각들이 뭐릿속에 나고 나는 그걸 어떻게는 어떤식 으로 부정 을하고 또 생각 나고 그 걱정은 꼬리에 꼬리 를 무네 정말 힘들다 내가 생각한 불안한 생각은 일어나 지않을꺼야 한번도 일어난 적이 없거든 근데 그걸알면서도 난 계속 이런생 각을하니 나도 이해 할수 없고 미치겠어

공부는 해야되는데 이런생각만하고 있으니 .죽겟네 형들 . 지금은 약간 나아 ..
5월에는 절정이 였어 정말 뒤지게 죽도록 힘들었어 공부때문이 아니라 이런생각때문에 옴몬에서 식은땀이 다나더라..진짜 공부 다포기하고 산속에서 아무도 없어 나혼자 살고 싶었어 내머릿속 생각들이 괴로워서
진짜 정신적으로 아픈게 이렇게 고통 스러운건지 몰랐어 정말 지금도 힘드네 부모님 생각하고 겨우 공부 8시간 했는데 ...

첨으로 내 고민털어놔 보네 슬프다 ...그리고 시원하다 방금 ㅇ 가 글쓴거 보고 나도 한번써봤어 취업에 관련된 이야기는 절대 아니지만 나도 그냥 넉두리 한번써봤어 진짜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진짜 정신이 괴로우니깐 진짜 힘들다 친구도 다 군대에 가있고 외롭고 쓸쓸해

정말 내가 맹세코 안당해본 아니 안격어본 사람은 모를꺼야 이고통을 ... 정말 괴롭거든 어떻게는 지우고 싶은데 또 지웠는데 계속 생각이나 나도 뭐 어떻게 할수가 없어 진짜 ..나도 내가 이렇게 정신적으로 아플지 몰랐어

..아무렇지 않은척 지금 살아 가는게 난 힘들거든 아무렇지 않게 ...웃고 ..
뭐 인생은 굴곡이 있고 힘들다지만 아 낼도 이런 생각날까 두렵다 진짜 ....

 ..취업에 힘든 형들 그리고 절박한 형들 나 처럼 나를 가두고 스스로 완벽해 지려고 하지마..
그럼 어느 순간 부터 정말 나처럼 힘들게 될꺼야 ..
힘네야지 넉두리 읽어 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