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인서울 중위권 대학 다니는데 생산직해서 연봉 4000 넘으면 다 때려치고 무조건 생산직 뛴다. 밑에 어떤 미친늠 뭐 돈 못벌어도 창조적인일 하는게 더 낫다고 하는데 그럼 사무직은 창조적이냐? 예술말고 딱히 창조적인 일이라고 할수있는게 뭐가 있냐?  븅진..

대기업 들어가서도 성공하는 극 소수 말고는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서 난리다. 차라리 생산직 해서 돈 많이 벌수있다면 당장 때려치고 생산직 뛰는게 현명하다. 무슨 학위 따는게 낫다라고 하는게 개소리.. 지가 무슨 교수할꺼야 뭐야.  돈이라도 일찍 벌어서 좋은 아파트에 좋은 차 몰고 다니는게 요즘 신분상승의 지름길이라는걸 모르나.

참고로 조선시대 말 신분사회가 무너진 이유중 하나가 그 당시 평민들중에 급격히 부를 축적하는 세력들이 늘어남으로서 "잘사는 평민" 과 "못사는 양반" 이라는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지. 아무리 양반이다 어쩌다 해봤자 뭐해 옆에 사는 평민놈이 지보다 집도 훨씬 더 크고 음식도 훨씬 더 잘먹고 더 떵떵거리며 사는데... 이런 물질적 차이를 다 무시하고 무조건 계급논리로 갈수 있었겠냐? 결국 양반들이 자존심버리고 부자평민들한테 돈 꾸고 다니고 양반이란 신분자체를 돈으로 매매할수 있게 했줬지.

결론은 아무리 정신적 고상함이 어쩌고 해봤자 물질적 풍족함 앞에서는 꼬리 내릴수 밖에 없다는거다.


그래서 나도 현재 생산직 심각히 생각중임



참고로 독일같은 나라는 노동자,기술자들에 대한 대우가 좋아서 거의 사무직하고 연봉이나 복리후생 측면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물론 사회적 인식에서도. 우리나라는 이렇게 안될거 같지? 선진국일수록 육체적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금전적 대우가 좋아.. ㅄ들아 제대로 알고나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