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남자입니다...

작년 8월에 졸업했구요-

서울하위권4년제 컴공/ 학점 3점대 초반/ 토익 700대 초반(작년2월)/ 정보처리기사, 한자2급

운좋게 졸업즈음에 취업은 했습니다만 전혀다른 업종(유통..)에 지금까지 다닌게 신기할 정도인지라,,

고심에 고심끝에 이번달에 사표를 쓰기로 했습니다.

갈데는 있냐...누울곳은 정해놓고 나가라는 말은 숱하게 들었습니다.

물론 여기저기 지원을 해보긴 했는데 연락오는데는 없네요 ㅜㅋ

졸업예정자 신분일때는 10에 2,3곳은 면접제의 들어오긴 했는데,,,기졸업자 신분이 이렇게 다른가 싶기도 하고..

1년은 채우고 나가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어차피 이쪽으로 다시 들어올 생각도 아닌지라

1년 채운다는게 별 메리트도 없는거 같고, 뺄 수 있을때 발을 빼야 다른 공부를 하든 해서 저질 스펙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겠다 싶어서,,,

부끄럽게도 컴공 전공이지만 학부때 전공공부 하기 싫어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코딩,,,이런거 나랑은 안맞는구나 싶었죠...(학점이 개판인 것도 이렇기 때문입니다)

근데 다시 구직자의 입장이 되고보니 전공공부를 더 하든 다른 기술을 배우든 내 기술 하나는 갖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공공부를 더한다면 오라클학원을 다녀서 DBA쪽으로 알아볼 생각이구,,

다른 기술을 배운다면 국비지원같은 기술, 정비직으로 배울 생각입니다...

둘다 생 초짜라고 보면 되구요...열심히 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하고싶은 일, 나한테 맞는 일을 찾고 싶을 뿐이에요...

현직자에 계신 분들이나 경험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게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