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하도 어이없어서 내가 몇자 적는다.

니 딴에는 니가 한 길이 존나 대단하고 엄청난,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거에

비견되는 새로운 길인거 같지?

한마디만 하자.


조까.


나 아는 형중에 나이 29살에 우리학교 편입한 형있다. 이미 조그만 기업에서 팀장까지

달았는데 학점은행으로 학사학위 따고, 울 학교로 학사편입하더라.

그 이유가 뭔질 아냐? 학력 차별이다.

넌 지금 취업된 기쁨에 날아갈거 같지? 근데 어쩌냐? 한 5년 지나봐라.

니가 회사에서 전설적인 실적이나 업무성과가 있지 않은 이상 넌 지금 그 자리가 평생

니 자리다. 유수 명문대 출신이 너보다 뒤처질리 없고, 걔들도 머리가 있는 이상

존나 팍팍 치고 올라가려 든다. 거기서 무시 못하는 게 학력인데, 전졸에 학점은행

개나소나 다 하는 걸로 뭔 메리트가 있냐? 거기에 국비학원에서 맛만 본 프로그램

코딩 실력이 엄청난 것도 아닐테고 말이지. 또 존나 웃기는 건 지가 그걸로 소 뒷걸음치다가

쥐 밟은 격으로 합격했으면 자기 운수에 대해 고맙고 천지신령께 제사 지내면서

지 분수대로 살아야지, 뭐 잘났다고 여기서 씨부리긴..ㅉㅉ


디씨라고 너보다 못한 인간들만 있는거 같지? 지금 니가 다니는 회사가 젤 좋은거 같지?

이 불쌍한 놈아. 그게 너의 한계라는 거다. 니 주변을 보고 니 눈높이를 봐도 니가 제일

나은 케이스니까 여기서도 \'아, 내가 좀 씨부리면 먹어주겠구나\' 생각했나 본데

존나 같잖을 뿐이다.


글도 이러한 경우가 있다는 걸 예의바르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LG들어간 주제에

존나 거들먹 거리면서 마치 신대륙을 발견한 것처럼 써놓은게 존나 웃기고 같잖아서

내가 한마디 적는다. 앞으론 글 적을 때 니 눈깔 높이에 맞추지 말고, 좀 다른 차원의

시야로 둘러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