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민증상으로 28세..
대학은 sky이지만..
토익은 800초반에 컴터자격증 찌질한거 두개(컴1급, 모스 파워포인트) 있고
어학연수라거나 인턴이라거나 신입직원 채용시 들이댈만한 경험 전무..
면접경험 전무..
사실 공사 들이댄다고 찌질대다가 솔까말 나태한 삶으로 한 3년은 허송세월한 듯..
집과 주위에서 올해 넘어가면 취직 물건너간다는 말 넘치도록 들었고
나도 그 말이 맞는 듯 해서..  토익좀 빡시게 해서 올려봐서 나이를 감안해 어디든
일단 들어가보겠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대학때 별로 들이댈만한 경험도 경력도 만들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토익이나
듣보잡 자격증에 학점+학교발로 나를 뽑아줄 기업이 얼마나 될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
하긴 밥오같은 생각인게..  올해 안에 무조건 어디든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일단 들이대고
보는 것이기는 하지만..

지금 이 나이에 단지 토익+학점+야매로 얼추 만들어놓은 영어 speaking실력 따위로
과연 어떤 곳에 들이대야 할지..   확실히 50대 기업은 힘들 것 같은데..
그래도 눈높이가 그쪽으로 가는 것은 어쩔 수는 없구만.. ;;  

확실히 후회되는 것이 군대 제대하고 나서 열심히 인턴도 알아보고 이것저것 찾아 해보고
발빠르게 움직였어야 하는데 괜히 신이내린 직장 어쩌고에 찌질댔던 것 같아..  내 인생관에
대해 회의도 많이 들었어..   내가 돈 값은 할 수 있는 능력이 되고 나서 돈과 조건을 요구해야
하는데 완전 거꾸로였음.. ㅠㅠ..


글고..  내가 좀 어리버리한 성격에 눈치굼뜸..  이런게 마이너스 요인인데..  역시 처음에
부딪치게 되는 면접때에는 박살나겠지?  올 하반기 안에 수십 군데에서 깨져보면
어떻게 한군데라도 골인하려나?  아놔..  이런 말 하는 찌질함.. ;;

그냥 개같은 푸념이었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