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찌질거리며 일하면서 겨우 생활비 벌고 있지만... 작년에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진것이 아직도 아쉽고 또 아쉽기만한것 같아... 마지막 면접에 나랑 어떤 여자애랑 같이 봤는데... 그 여자애 이름 외웠다가... 요즘 그 여자애 싸이를 찾아서 들어가서 보니... 지금 그 여자애랑 나랑 차이가 난 1층 그애는 63층이더라.. 난 한달에 겨우 100(세금 떼면 93) 벌면서 야간일에 몸이 다 망가져 가는데... 그애는 작년에 그 얼굴에서 꽃이 활짝 폈더라고... 힘드네... 지금 하는 일, 웹페이지 운영인데.. 사이트가 찌질해서 그런지... 운영은 커녕 완전 게시판 모니터링이고.... 미래는 전혀 없고... 야간일에 교대직이라 존내 시간 뒤죽박죽이라 솔직히 자는일 외엔 딴일(공부등)은 엄두가 안나고.. 얼마전부터 다른일(방송쪽-신방과 졸업했거등) 찾아봐도 자리도 쉬 구할수 없더군.. 어쩜 작년에 내가 떨어진 그곳이 내겐 마지막 기회였는지 몰라...(알면 다 아는 신문사 인터넷 팀이였거등) 작년엔 28살이니.. 남자 신입 그럭저럭한 나이였는데... 이젠 29... 알바와 다름 없는 계약직... 좀더 나를 명확하게 표현했어야 했는데... 요즘 그게 너무 아쉽네... 힘들어.... 아니 짜증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