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직하기 진짜 힘든 환경이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이직 성공하고 퇴사한 기념으로 씀

내 근무 환경은 1년에 4~5번 해외 출장, 기간은 1달~2달 가고

한국, 해외 근무시간은 8시반 ~ 19시반 이었음

직무는 생기라 몸 쓰는 일도 많음

솔직히 해외 출장 + 늦은 퇴근 시간 때문에 면접 볼 시간, 타이밍 잡기도 힘들어서

퇴사 먼저 하고 이직할까 고민도 엄청 많이 함.

이번 이직하기 전에도 출장 때문에 면접 기회 놓친 게 2번 있었거든.

그런데 이전에 퇴사한 동기, 같은 팀 선임들 전부 취업 못하는거 보고

나도 저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어떻게든 다니면서 이직하려고 함.

신기한게 어찌 어찌 쥐어 짜내니 기회가 오고 시간을 만들 순 있더라

원서는 해외 출장 가서 퇴근 후 적어서 내고

인적성, ai면접도 해외 출장 중에 퇴근해서 했음.

1차 면접은 화상 면접이었는데 이건 그나마 다행이었던 게 해외 출장 중 시차 덕분에

그냥 밤 새고 출근 전에 화상 면접이 잡혀서 면접 보고 출근했음.

2차 면접은 다행히 한국 돌아와서 연차 쓰고 대면 면접했고

결과는 해외 출장 중에 확인해서 조기 복귀 후 퇴사했음.


결론은 단순히 기회만 보고 퇴사하는 건 별로라는 거임

어떻게든 노력하면 기회는 오게 되어있고 그걸 확실히 잡고 나서 퇴사해도 늦지는 않는다는거

그러니 무조건 이직 성공하고 퇴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