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과정의 그 허례 의식은 허상이다.

취업 과정의 그 허례 의식은 허상이다.모바일에서 작성

연쇄지원마(39.115) 2025.03.28 16:53:50

조회 111 추천 0 댓글 0

토익, 자격증, 자소서, 면접 이런 것들을 준비하지 말라는건 아니지만 무언가 엄청난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쉽게 생각하면 어떤 대기업/중견기업의 채용 절차가

학벌/전공, 토익 900, 자격증 소유, 서류, 면접 1~2차 등등

아주 복잡하다고 했을 때

그 채용하는 채용담당자나 실무진들이나 임원이 처음 일하는

그 회사가 작은 좋밥이었을 때는

그냥 대충 전공 맞으면 대가리 채워놓거나

아는 동네 형 불러다가 일시킨다거나 그런 허접한 시절이 다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어? 우리 회사에 이런 공부잘하는 애들도 지원하네?'

'이젠 좀 가려서 받아야 겠다..'

이런 식으로 나중에 조건을 붙여가게 됌..

그니까 그런 의식 자체가 일자리 부족에 의한

기업의 갑의 의식 개념에서 생긴 주접질일 뿐이지

뭔가 엄청나거나 대단한게 아니라는 것이다.

쉽게 반대로 생각하면 일자리 대비 근로희망자의 비율이

적다면, 저런 지랄짓 안하고 대학만 졸업해도

여기 저기서 대려 갈려고 돈주고 선물주고 한다.

마치 현재의 일본이나 과거 우리나라 80년대 대졸자들 처럼..

또 재밌는걸 얘기해주자면

내가 예전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누군가 작성해놓은

어떤 규모있는 플랜트 중견 기업에 자소서를 작성한 문서를 보게되었는데,

회사 이력서 지원 질문중에

'당신이 겪은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한 사례가 있나요?'

뭐 이런 뉘앙스의 주접떠는 질문을 보았는데

그 회사 검색해보니 플랜트 산업 좇망하고 몇년사이에

몇백명 중견이 대표만 남겨두고 1인 중소기업이

되어있더라고

ㅋㅋ 그말은 저런 채용에 각잡고 주접떨던 인사팀 애들도

회사 무너지고 실업자되고 당황하며 절었을거라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더라 ㅋㅋ

아무튼 얘기해주고 싶은건 물론 어느정도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운적인 요소나 시대적 상황이 많이 작용하고

시대적인 불운에 의한 취업이 어려움이 있는것뿐이니

너무 절대적으로 회사가 대단하다는 생각이나

채용 과정에 크게 환상 갖거나 일희일비 할필요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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