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지는 얼마 안됬어

수익이라고 해봤자 한달에 50씩 꽂히는 월세있고

계좌에 1.6억 찍혀있고..

차팔고 뭐팔고 퇴직금 정산받고 영끌하니 이정도 나오더라

주식이나 코인은 안해 그냥 월세받고 놀고먹는중

젊은 사람들이 잘 안하는 3D업종 기술직이라

재취업 걱정은 딱히 없어 

내가 만29살인데 이 직종에서는 내 나이도 어린편

그만큼 젊은사람들이 잘 안하려고해

이전 회사는 동종업계 TOP3 였는데 그래봤자 중견기업임

거기서 만 8년 채우고 그만뒀어

사유는 인간관계 싫증나서. 일 자체는 나랑 적성에 맞음

말할때는 그냥 쉴거라고 말함 뭐 깊게 얘기해봤자 어차피

나갈 사람이고 나는 ㅋㅋ

지금은 구소련국가나 터키 이쪽으로 먼저 장기거주계획이야

6월~7월쯤 떠날 생각임

거기서 좋은 인연 만나서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할수도 있고

20살부터 군생활에 쉴틈없이 회사 노예하다가

백수새끼 되니까 마음은 홀가분한데 또 일할때가 그립기도해

나중에 재취업하는데 있어서 3D 업종 기술직 택한건

인생에서 잘한 선택같음.

뭐 공부도 못했고 대학도 안갔으니 기술이라도 배우자해서

어린 나이부터 현장 들어가서 먼지 기름 잔뜩 먹고

땀 뻘뻘 흘리면서 기술배웠지..

2025년은 그냥 좀 쉴려구. 부모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진짜 치열하게 살았네 흰머리도 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이제 좀 마음의 여유를 갖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