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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션 타이쿤 간단 공략
이제 100시간쯤 했나? 도전과제는 6개 남았네...정식 출시된지는 1년 안 됨 포션 제조 타이쿤 게임으로 양키 감성 그래픽이라서인지, 국내에선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듯. 공략글도 안 보이고 유튭 뒤져도 진짜 깔짝한 정도밖엔 정보가 없어서 간단하게 정리만 해봄. 혹시나 자료 지우면 내가 나중에 다시 보려고 적는 느낌이긴 함.생각보다 타이쿤 근본을 잘 지켜서 잘 만든 게임임 출시 초기엔 복합적이었지만, 지금은 대체로 긍정적까지 회복했고 최근 평가는 매우 긍정적보통 이 게임 하고 나서들 하는 소리 중 하나가 인건비 너무 높다, 판매 마진이 너무 안 나와서 힘들다 대체 밸런스가 왜 이지랄이냐, 이런 식인데 게임 이해에 실패해서 그럼. 이 게임이 좀 불친절한데, 어떻게든 버텨서 게임 이해를 해야 쉬워지는 구조임. 물론, 타이쿤 익숙해서 잘 적응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잘 깨긴 하는듯기본적으로 이 게임 시작하면 신규 유입이 잘못하게 되는 것 중 치명적인게 몇 개 있는데첫째는 처음부터 일꾼 고용과 레벨업을 막 때려박아서 유지비를 폭증시키는 것이고= 게임이 롤플레잉 감성으로 직원이 개쩔어지는 게 아니라 경영 감성으로 접근을 해야함둘째는 재배 상자와 온실을 무작정 늘려서 공간, 노동력 낭비를 함= 이건 아래에 보충 설명할건데, 레시피에 없는 놈을 심을 필요가 없음셋째는 등급, 점수 높여서 좋은 포션 만든다고 가공 작업 단계를 늘려서 노동력 낭비를 함= 불순물 신경쓰지 마셈 그거 10% 까인다고 절대 큰 문제 안 생김저거 3개를 무시하고 난이도 높여서 겜을 하면 점점 어려워지고 적자나서 망함 ㅇㅇ[시작할 때 몇 가지 팁]1)시작지역 : 문라이트 1, 2는 모두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이라 처음할 때 아주 좋음, 다만 집짓기가 불편하고 동선 최적화가 힘듬. 특히 문라이트 2는 중후반가서 조각모음이 뭔지 체감하게 될 것...후반 집짓기나 동선을 생각하면 침수지에서 시작하는게 좋음. 양쪽이 장단점은 있음. 정리하자면 문라이트는 초반 지향적, 침수지는 후반 지향적임. 아, 그런데 침수지 2는 좀 비추천함, 여긴 가로로 너무 넓어서 맵관리하기가 너무 빡세더라2)시작자금 : 시작 자금이 2500일 수 있고 2000일 수가 있음. 무조건 2500으로 시작하는게 좋음. 2000으로 시작했다는 건, 씨앗을 하나 더 받았거나 아티팩트를 시작부터 넣어줬다는 건데, 500원이 훨씬 귀함. 나중가면 아티팩트나 씨앗 전부 500아래로 파는데, 초반 자금 쪼달리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처음 주는 씨앗은 함정임. 진짜 쓸모없는 거 하나 추가해줌.3)시작 씨앗 조합3-1)대곰보버섯/아니스/플루테우스 -> 힘포션/웅변포션 : 1이벤트. 포션 성능 둘 다 구림. 웅변이벤트 잘 안나옴. 최악의 시작3-2)망자의손가락/아스포레우스/엘프새들 -> 고요포션/수면포션 : 1이벤트. 포션 성능 둘다 무난. 수면포션 이벤트는 잘 안나옴. 안 좋은 시작.3-3)나이트쉐이드/루핀/캣닢 -> 속도포션/마나포션 : 1이벤트. 속도 포션 효율 좋은데, 이벤트 없음. 마나 포션 무난. 무난한 시작.3-4)만드레이크/백리향/약쑥 -> 스켈레톤방지/와딩포션 : 2이벤트. 와딩 포션 매력 높음. 와딩 껴있어서 이벤트가 고효율임. 좋은 시작3-5)광대버섯/마법사모자/몬스터발가락 -> 소환포션/몬스터퇴치제 : 2이벤트. 포션 성능 둘 다 좋음. 좋은 시작[만드레이크/백리향/약쑥 기준 스타팅 건물 세팅 예시]: 돈 좀 쪼들릴 것 같다 싶으면 정화 크리스탈이랑 의자 빼면 됨. 100원 정도는 아낄 거임. 난 여기에 연금술사 2명을 특성 좋게 초기 고용 가능하면 베스트 시작이라고 봄. 연금술사 2명 고용이 불가능하면 가마솥 하나 빼주고 나오면 그때 올리셈. 단, 어려움 경제 기준으론 가마솥 1개 1연금술사 스타팅 해야함 아니면 초반 못 버팀.레벨업은 초반 연구용 연금술사에게 오퍼레이팅(1레벨)까지 겸직. 그 전까지는 오퍼레이터 1레벨 고용해서 쓰다가 해고 정원사는 예외적으로 레벨업을 타이밍 봐서 계속 해줘야함 정원사 인원은 2명 유지하면서 원재료 공급이 점점 빡세다 싶으면 조금씩 렙업하는 걸 추천함 점원의 숫자는 내가 쓰는 판매대 숫자 +1, 판매대 많이 쓸 필요 없음. 손님 숫자 보고 늘려야함.따라서 직원은 초반 기준으로 연금술사2(연구 및 휴식 / 제작 전담) / 오퍼1 -> 0 / 정원사2 / 점원2 -> 여기까지만 늘리면 됨이 게임은 씨앗이 버섯 12종, 허브 12종이 있는데 이게 내 레시피에서 안 쓸 놈들은 절대 심으면 안 됨 -> 다 노동력 낭비임1)버섯 : 광대버섯/대곰보버섯/데스캡/마녀심장/마법사모자/망자의손가락/모티서/몬스터발가락/아스포레우스/엘프새들/플루테우스/회색단지2)허브 : 나이트쉐이드/루핀/마법이끼/만드레이크/백리향/샐비어/아니스/약쑥/옻나무/캣닢/향나무/흐르스트마르그리고 초반에 겜하다보면 가공 업무를 오퍼레이터한테 맡기게 되는데, 난 흑자내는데 오퍼레이터는 전혀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오퍼레이터의 가공 작업이 많아지면 생산 속도가 느려지고 일꾼 숫자도 더 늘려줘야하고 그럼 인건비 늘어나고 지랄나는거임.그럼 레시피를 어떤 식으로 운용하냐?이게 가장 적절한 예시임 이러면 가공 작업 이딴거 하나도 없이 그냥 가마솥에 처넣고 바로 만듬끈적한 15%, 독성 20%, 효능 8% 불순물 -10% 높은 수요 +20%는 현재 이벤트중이라 그럼이제 이러면 질문이 들어올만한게 경쟁 붙어서 내 포션보다 더 좋은 거 많이 생기면 사람 안오던데 어케함? 이 말이 분명 나올건데, 이 게임은 '이벤트'뜨고 거기 해당하는 포션이 있으면 사람은 무조건 온다. 그리고 포션 보급이 원활하게 되서 명성 유지를 하면 또 사람이 무조건 온다.명성은 여기서 저 빨강, 보라, 녹색이 얼마나 차있는가임. 내 포션이 1등, 2등하고 이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게 유지되어야 함. 그래야 손님이 많이 옴 이건 마케팅으로 어느정도 강제 유지를 시킬 수 있고 별이 꽉 차있거나 내 포션 명성이 높거나 점원 스킬 따위를 통해 보충할 수도 있음.이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이벤트 시스템임 이게 불순물 차있는 포션으로 먹고 살게 해주는 것. 이벤트가 뜨면, 평소엔 잘 안 팔리던 포션도 미친듯이 팔리기 시작한다. 중요한 건, 이 재고를 얼마나 빠르게 보충해줄 수 있느냐임. 더불어 그 포션에 관심있는 놈이 오면 어쨌거나 몇 명 정도는 자기 분야(체/법/보) 다른 포션도 가끔 사가지고 간다.[게임 내 등장하는 이벤트 및 자동연구소 4재료 레시피]01)마녀의 안식일 / 까마귀 계절(마법) : 와딩 포션 = 캣닢(허브) + 백리향(허브) + 약쑥(허브) + 아니스(허브)02)두더지 계절(마법) : 마나 포션 = 캣닢(허브) + 백리향(허브) + 약쑥(허브) + 아니스(허브)03)해골 소동(마법) : 강령술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만드레이크(허브) + 아니스(허브)03)해골 습격(보급) : 언데드 방지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만드레이크(허브) + 아니스(허브)06)유령 소환(마법) : 주술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아스포레우스(버섯) + 대곰보버섯(버섯)05)대회의(마법) : 퇴마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아스포레우스(버섯) + 대곰보버섯(버섯)07)몬스터 좋아(마법) – 소환 포션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망자의손가락(버섯) + 약쑥(허브)09)몬스터 비상(보급) - 괴물 퇴치제 = 데스캡(버섯) + 나이트쉐이드(허브) + 망자의손가락(버섯) + 대곰보버섯(버섯)10)암시장(체력) : 웅변 포션 = 약쑥(허브) + 향나무(허브) + 엘프 새들(버섯) + 아스포레우스(버섯)11)쉴드 브레이커(체력) : 수면 포션 = 약쑥(허브) + 향나무(허브) + 엘프 새들(버섯) + 망자의손가락(버섯)허브(7) : 캣닢 + 백리향 + 약쑥 + 아니스 + 나이트쉐이드 + 만드레이크 + 향나무버섯(5) : 데스캡 + 아스포레우스 + 대곰보버섯 + 망자의손가락 + 엘프 새들파란 글 보면 어떻게든 이벤트에 맞춰서 재료를 최대한 압축한 게 보일 거임. 저것보다 점수 더 높일 수 있는 재료들은 있음. 하지만 안 씀이게 내가 쓰는 재배실인데, 아티팩트 중에 성장률 높이는 건 쓸 필요가 없음 재료를 확률로 2배주는 것만 각각 하나씩 쓰면 됨 캣닢(1) + 백리향(1) + 약쑥(2) + 아니스(2) + 나이트쉐이드(2) + 만드레이크(1) + 향나무(1) = 10개데스캡(2) + 아스포레우스(2) + 대곰보버섯(2) + 망자의손가락(1) + 엘프 새들(1) = 8개이렇게 나눠 심은 거임. 재배는 4개 유지시키고 있음. 퀘스트 해결은 나중에 따로 납품용 재배실을 만들면 됨[연구]연구를 뚫다 보면 가장 중요한 연구가 3개 정도 있는데가장 먼저 뚤리는게 이새끼인데, 베테랑 연금술사부터 쓸 수 있고 이 연금술 제조기를 쓰면 3재료 기준 가공없이 으깬(다짐기) / 마른(건조기) / 절임(절임통) 3개 작업을 스킵하게 해준다. 그런데 이건 초반 기준으론 쓸만은 한데, 솔직히 별 필요는 없음. 물론, 굳이 유지하면 몹시 쓸만은 함다만, 이건 [으깬, 마른, 절인] 쓰는 3레시피 쓸 때 공간절약용인데, 아케인 4렙(기본2 + 연금술 캐비닛 + 직원)은 금방 넘어가기도 하고 제품 매력 올리려고 4재료 레시피를 많이 쓰게 되기 때문에, 그냥 주전자 + 가공작업 1~2개 정도 해서 보통 4레시피 쓰게 될 거임그리고 어차피 아까 위에 보여준 저런 레시피를 포션에 주로 쓰게 되기 때문에, 굳이 베테랑씩이나 렙업시켜가며 쓸 필요를 못 느끼게 되기도 하고 저건 제약이 많아서 쓰기가 좀 힘듬두번째는 배달 오토마톤, 배달 업무를 대신해주면서 노동력을 급격하게 절감시켜준다마지막은 자동 연구소 <- 이 연구가 끝나고 저 인프라가 갖춰지는 순간부터 돈 쪼들릴 일은 없다고 보면 됨 마스터 연금술사에서 레벨업 안 시킨 애들만 한 4명 채워서 자동연구소에 저 레시피로 전부 때려박으면 그냥 돈 복사임 그때부턴 자기 수입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뭘 해도 됨. 보통은 저거 기반으로 도전과제 하겠지 ㅇㅇ다음은 레시피인데...가격은 알뜰함 or 적절함 정도에 두셈. 권장은 적절함임자동연구소용 4재료 소환포션 에시이 포션은 4재료 치고 제품 등급이 높은 편이라 적절함에 두고 팔고 있음. 등급이 좀 많이 낮은 애들은 알뜰함에 두고 팔고 있고 ㅇㅇ그런데 내가 인기 좋고 개쩌는 포션 만든다고 가격을 노란색 '충격적'에 둬서 수입 갉아먹으면 당연히 돈이 안 벌림. 마진을 올리려면 개당 순익률을 올려야함 알뜰함에서 적절함 올리면 매력 5퍼 까이는데, 그 5퍼 까인다고 소환 포션 팔리는 이벤트 도중인데 안 팔린다거나 그럴 일이 없음. 내 가게가 위에 언급한 모든 이벤트에 다 대응하는게 이 게임의 핵심임. 다시 말하지만, 포션이 일정 수준만 넘기면 매력은 그때부턴 엄청 중요하진 않음. 나중엔 전송석으로 손님 늘리고 이벤트 깨서 손님 늘리고 이러는데, 한마디로 생산 속도의 증가 -> 수익이라고 보면 됨이건 초반 극혐구간 넘기고 안정화 된 상태일 때 찍어놓은 스샷 -> 힘 계열 포션 제외하고 이벤트 포션 전부 만든 상태임. 포션 상태는 2~3재료로 전부 처참함. 근데 수입은 들어옴. 명성 마케팅 쿨마다 열심히 돌리셈. 참고로 건물을 작게 지으면 건설비가 적게 들고 건물 크기는 언제든지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최소 크기로 필요한 것만 박아넣고 차근차근 방 크기 늘리는 걸 추천.저런 형태에서 수익 안정화 시키고 차근차근 이런 형태로 옮겨가는거임
작성자 : 전술병기고정닉
7박 8일 남큐슈여행, 가고시마에는 감동이 있다(1일차)
그 동안 질문글만 써서 ㅈㅅ 도와줘서 고맙다!첫 해외 여행이기도 했고 일본어를 잘 못해 헤딩하면서 이리저리 고생도 재미도 많았던 것같음 ㅋㅋㅋㅋ고생한 만큼 인상에도 깊게남는 여행이여서 후유증이 심했었는데 사진첩 안꺼내고 있다 이제서야 정리해봄'여행은 고생이다'라는 마인드가 있고, 당시에는 첫 여행인데 후쿠오카 유후인 벳푸처럼 익숙하게 들어본 곳은 가고싶지 않은 힙스터 기질이 있었고시골 감성 가득한 향토 요리와 일본 온천을 느껴보고 싶어서 코스를 저렇게 짬. 기간은 1월 초(파란 숫자가 2면 1월 2일이라는 뜻)5일차부터는 친구랑 합류했었음원래는 3박 4일~4박 5일 정도로 가려고 했는데 부마모토 특가항공권 맞춰서 일정 잡으니까 7박 8일까지 늘어나게 됨(왕복 85000원 정도 나온듯)지금 돌아보면 7박 8일도 짧은 것 같다.. 내리는데 일본어가 잔뜩 보여서 이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함. 눈치껏 사람들 따라가서 여권주고 사진찍고하다가 넓은 공간나오는데,거기서 종이로 뭐 작성하는거 몰라서 비짓재팬 어플 들고 멀뚱거리고 있었는데, 제복입은 분이 와서 비짓재팬 보시더니 바로 통과시켜줌 ㅋㅋㅋㅋ구마모토 공항에서 구마모토 역까지 가는 리무진버스 티켓인데, 줄서고 있는데 캐리어 들고가셔서 짐 실어주시는 부분에서 신기했음 리무진버스는 원래 이런건가?역 도착해서 여행정보센터가서 예약했었던 JR 남큐슈 티켓 어디서 교환하냐고 파파고로 물어보니, 줄 길게 서있는 곳 안내해주셔서 거기서 줄 서서 티켓 교환했음.거기 계신 분 말을 한 20% 정도 알아들었던 것 같은데, 기차를 타보니 좌석도 발급해주시고, 창가석+ 뒤쪽 캐리어 보관할 수 있는 자리 끊어주셨음시간표 꺼내서 출발지랑 목적지 한글로 눌러 써주신 것도 ㄹㅇ 감동이었음구마모토역에서 가장 처음으로 마주친 쿠마몬JR패스랑, 예약석이랑 영수증이랑 종이같은 거 주셨는데, 뭐 하나 개찰구에 넣으면 안된다는 소리 듣고 개찰구 통과할 때 항상 역무원분 계신 개찰구 없는 곳으로 지나다녔음.역마다 한분 씩은 계시는게 신기했고, JR패스 보여주면 일단 통과시켜줌 이게 암행어사 마패 들고다니는 느낌임. 척 보여주면 척 보내줌 ㅋㅋㅋ일본 첫 식사로 녹차랑 명란주먹밥인데, 주먹밥 밥알이 촉촉해서, 생각보다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음.가고시마추오역 도착하고 체크인하러 가는 중에 본 건물인데, 아마 텐몬칸 쪽 아닐까 생각함. 시골일줄알았는데, 높은 건물들이 엄청 많더라. 숙소가서 체크인하고 나오니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무지성 거리 구경시작함.시내에서 인파의 흐름 및 조명을 따라 걷는데 애니에서 볼 법한 길거리 음식파는 곳이 나와서 신기했음.이 곳은 당시에는 잘 몰랐으나 테루쿠니 신사라는 곳인데, 오쇼가츠?(새해) 기간이라 신년 축제를 하고 있었음.신사에 들어가서 앞사람 따라서 눈치껏 동전 넣고 박수두번치고 고개 숙여서 이번 여행 즐겁게 보내자고 소원 빌었던 것 같음.굿즈를 판매하는 것처럼, 여기서도 오쇼가츠 기간을 맞이해서 대나무랑, 화살이랑 뭐 여러개 파는 것 같았음. 학생들이 무녀복 입고 있는게 신기하던데 봉사활동으로 하는건지전업인지 모르겠다. 파파고 써서 미쿠지가 무엇인지 물어봤고, 그 분들이 잘 알려주셨던 것 같음. 파파고 실시간 번역은 뭐랄까... 말이 중간에 한번 끊기면 그 뒤로 해석이 전혀 안되서 초반부만 알아먹었던 것 같음.미쿠지는 일붕이들이라면 다들 알테지만, 뭐랄까 약간 전주나 경주가면 볼 수 있는 운세뽑기 캡슐같은 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음.미쿠지 내용이 맘에 들었으면 가지고 다녔을 것 같은데, 안좋은 내용이 여럿 들어있어서 그냥 매달린 줄에 묶어버림. 이거 재밌어서 신사 갈 때마다 하나씩 뽑아본 듯 ㅋㅋ길거리 음식을 두 번째로 먹었는 데, 사장님한테 이런 상점이 종종 운영되는 거냐고 물어보니 이런 건 오쇼가츠 기간뿐입니다라고 했었음.stuck 쿠마몬 쿠마모토 바깥 지역에서도 쿠마몬 모형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음蒸氣屋 菓々子横丁, 사쓰마 조키야라는 곳인데, 냄새가 좋아서 들어감. 안쪽에 도너츠 외에도 이것저것 팔고 있고 작은 인공 폭포?같은 것도 있어서 그거 보면서 먹음.증기야끼도넛인데, 계란맛 풍부하게 나는 카스테라의 응축버전의 맛이 남. 촉촉하니 맛있었음.다음으로는 현지 감성을 느끼기 위해 들렀던 곳인데, 익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콜라보한 기계들이 많아서 신기했고, 담배냄새가 매장 전체에 스며들어있었음.이런 곳은 중년남성 위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게임하시는 분들이 남녀노 가리지 않았었고 40~60대 여성분이 꽤 많았던 것이 독특했었음. 한국도 이러려나다음으로 쿠로부타 후쿠야라는 곳에 가려고 했었는데, 새해기간이라 영업을 안하는 듯. 골목쪽인데, 사진으로는 밝게 나왔는데 완전 깜깜해서 조금 무서웠음.그래서 타베로그 보고 이 곳 저 곳 들렸었는데, 한 3곳은 영업 마감이었고, 1곳은 북적이는 곳이었는데, 일본어 거의 못하고 혼밥이라 예약제라고 돌려말하셔서 나오게 됨 ㅠㅠ배는 고파오는데, 마지막으로 갔던 곳에서 받아주셔서 방해했습니다. 여기는 소주바 사사쿠라라는 곳인데, 카운터 안쪽이 여러 종류의 소주로 가득채워져있음.소주 뭐가 뭔지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가고시마의 기본 3대 소주를 소개해주셨는데, 기억해놨다가 다른 곳가서 이 소주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음.회를 먹고싶었는데 새해기간이라 시장이 안해서 생선종류는 거의 안된다고 안내받았음. 그래서 파파고 번역으로 번역된 음식 이름만 보고 골라 먹었는데,은근 가챠하는 재미가 있었음.가고시마 소주는 특유의 인공적인 향이 없어서, 꿀떡꿀떡 마셨는데 취기가 확오더라 초점이 흔들려있네여기서 미즈와리와 오유와리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옆에 후쿠오카에서 여행오신 부부분들과 간단한 인사정도 나눴었음. 몇 살이냐 어디서왔냐 등등..어딜가든 드문드문 떠오르는 일본단어랑 잡영어랑 어찌저찌 섞어서 말하면, 니혼고 죠쥬데스네 말 해주시는듯 ㅋㅋㅋㅋㅋㅋㅋ흑돼지돈코츠 소주찜?조림?인데, 이거 맛있었음 농축된 미소된장국에 단맛과 담백함이 추가되어있음. 한국에서 먹는 찜과는 다른 차원의 단 맛이 나서 오묘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또먹고싶다.4잔 정도 마시니까 더 못마시겠더라. 마지막으로 배가 덜차서 오니기리 하나 주문해먹었는데, 밥, 밥, 엄청짠 무언가, 우메보시가 나왔음.먹기 쉽지는 않았는데, 먹다보니 적응되서 다먹고 나옴마지막으로 숙소 도착했는데, 분위기 좋아서 찍었음. 새벽에 일어나서 물 찾고 있는 중에 주인분이랑 마주쳤는데 수돗물 마시라고 하더라구 일본에서는 수돗물 마시는게 흔한거같더라 그래서 수돗물 마시고 다시 자러감 1일 차 끝
작성자 : 강구리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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