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지금 일단 내 상황을 말해줄게

군대 전역하고 알바하다가 22년도에 중소기업 입사해서 지금 3년차 세전 3600(세후260~270) 받으면서 일하고있어

하는 일은 동물병원 돌아다니면서 납품 + 영업이고 오전이는 사무실에서 업무보고 오후에 거래처 돌고 현장퇴근

9시까지 출근이고 , 보통 1시쯤 배송나가서 아무리 늦어도 집에 18:30 까진 도착하고, 빠른 날에는 3시~4시에도 집에 도착해

그리고 SUV 차량 지원해주고 기름넣을 카드도 줘서 주말이나 쉬는날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나름 메리트라고 생각은해

근데 내가 지금 나이때나 3600에 차주고 기름주고 하니까 조건이 좋아보여서 다니는데 이게 연봉이 오를 상한선이 너무 확실한 회사라서..

그리고 이 회사에서 경력 쌓는다고 내 스팩 / 비전이 되는게 아닐거같더라고

그래서 내가 두가지 길을 잡아두고 가보려하는데

1. 내가 원래 컴퓨터쪽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딱히 기회도없고 의지가 부족했어서 도전은 안해봤거든 국비 + 사이버/방통대 컴공 등록하고

진짜 이길 아니면 없다 생각하고 공부해서 취업하고 개발자로 먹고살기

2. 솔직히 지금 회사 업무 강도나 끝나는 시간같은거 생각했을땐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해서 , 여기서 실수령 260씩 꾸준히 받으면서

투잡 ( 출장세차 or 배달 ) 등으로 100~120의 추가 수익을 만들어서 총 370만원정도 실수령을 해보는거지. 

물론 투잡은 수익이 유동적일거라 일단 100수익을 목표로 해볼생각이고 , 스팩은 쌓이지 않지만 자산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려는데

370을 실수령하게되면 250 정도는 저금이 가능해 그렇게 3년정도 일하면 1억 만들어지고 그때부터 그돈으로 하고싶은걸 도전해보거나

자산 증식할 수 있는 투자쪽으로 공부를 좀 해서 해보려하는데

이 두가지 방법중 어떤게 좋을까

1. 현재의 수익을 포기하고 미래쪽에 좀 투자를 하는데 , 이또한 개발쪽으로 내가 재능이 있을지 모르고 , 난다긴다하는 좋은 학교에 전공생들도

만족스러운 취업이 어려울텐데 고졸인 내가 지금 노력한다고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2. 스팩/비전을 포기하고 젊을때 몸을 좀 굴려서 일단 1억에 도달하는게 목적 

조언부탁해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