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K STORY 2 6화[부제: 5주차 수업, 단기 2030년 4월 2일]

각 캐릭터별 고 3 수험생들의 일상(고2 모의고사 성적 순으로 상위등급부터)

<카산드라네 집에서>

카산드라:(학교에서도 저러는데 집에서는 여포지)엄마~나 공부하는데 걸음좀 살살 걸어

엄마: 알았어. 우리딸이 고3되니까 더 예민해졌네

엄마: 그 학교는 수업분위기 어때?

카산드라: 말도 마 개판이야. 예수쟁이에 멍텅구리까지 한명 빼고 다 병신들이야

<다나네 집에서>

엄마:(모의고사 성적으로 보고는)딸~

다나: 왜

엄마: 모의고사 국어 성적이 2등급이네.. 시험지 보니까 쉬운걸 왜 틀렸어?

다나: 몰라 실수한거 같아

엄마: 실수도 실력이야

다나: 국어가 은근 시간이 모자라

엄마: 시간안에 푸는 것도 실력이다

실력의 기준이 뭘까

문제 잘풀면 실력있는거고 문제 못풀면 실력없는건가

영어 풀때마다 이런 의문점이 든다.

난 영어를 광범위하게 공부하길 원하는데

주위사람은 토익몇점이야 이런 식으로 판단한다.

굳이 토익에 얽매이지 말고 폭넓게 영어실력을 구사하는게 목표인데

사람들은 근시안적이라 그런지 눈앞에 보이는 것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취씨네 집에서>-당시 고3을 기준으로

취씨애비: 너 한번에 대학가라. 재수할 생각하지 말고

취씨애비: 너 서울에 있는 대학 갈거 같냐

취씨: 3모평 7등급인데 땅끝마을 대학은 갈거 같음

취씨애비: 거기 가서 뭐하냐 그냥 내 일이나 도와

그 뿐 아니다 그 당시 장남은 단독주택에 같이 살았는데(나는 1층 그들은 2층)공부하고 있으면 위에서 시끄럽게 떠든다

어떤 날은 심지어 찾아오기도 한다.(나 공부해야 된다니까 몇시간째 집에 안가고 그자리에서 계속 있었음 독한놈들)

나는 수능 결과에 상관없이 재수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이렇게 결정되었기 때문에

<웬디네 집에서>

웬디: 나는 그냥 수능날짜 되면 보고 아니면 말고 이런 식

<리티아네 집에서>

엄마: 딸~고등학교 졸업하면 차 사줄께

리티아: 그전에 면허부터 따야 되는데(어린나이에 자차 소유라니 능력자다)

엄마: 대학은 너 선택에 맡길께

리티아: 모의고사 성적으로 지잡대 쓰겠지만 상황봐서 취업부터 먼저 할꺼 같아

<하와네 집에서>

목사: 하와는 무조건 신학대 써야 된다

하와: 요즘 신학대는 미달이 많아서 원서만 쓰면 붙을듯

하와: 수시모집 기간만을 기다리고 있음

그리고 고3이라는 이유만으로 예민하다고 광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수험생이 예민하다는 건 평소 본인 성격이다

웹사이트에도 수험생이면 예민한게 당연하다 하는데

내가 볼때 원래 본성임

사람은 힘들 때 본성이 나온다지만 쓸데없이 예민한 사람치고 좋은 결과 얻는 사람 못봤음

고3이 벼슬인가. 이건 그냥 그사람이 이기적인거다

등교 D-1 웬디네 자취방에서

리티아: 취씨가 늦는데

초인종: 띵동

웬디:(실루엣에 취씨를 보고는)어~

웬디: 먹을걸 사왔네

취씨: 야식거리 샀음

웬디: 저녁은 먹었어?

취씨: 아니

웬디: 그럼 조금있다 저녁 준비할거니까 손씻고 기다리고 있어

취씨: ㅇ

웬디네 자취방에서 저녁 먹방

취씨: 웬디는 음식솜씨가 날로 일취월장하네

취씨: 근데 마르시아는?

웬디: 마르시아는 좀 늦을거야

취씨: 재는 내일도 출근하지 않아?

웬디: 아마 그럴걸

리티아: 우왕 맛있당

웬디: 마르시아만큼 맛있게는 못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어

10분 후

취씨: 쉬마려 쉬 쉬

리티아: 나도 쉬할랭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취씨가 열심히 야식거리를 사왔는데 그래도 먹고 자야겠지

취씨: 한시간 후에 먹어

1시간 후 야식타임

웬디: 이거 먹고 못일어나는거 아냐 ㅋㅋ

취씨: 먹고 싶어서 산건데 먹자

야식을 먹으면서 셋의 대화

리티아: 이거 먹으면 아침 못먹을꺼 같아

리티아: 그래도 맛있엉

취씨: 맨날 얻어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야식거리 사봤음

웬디: 이거 먹고 얼른 자야지

30분 후

웬디: 우리 쉬하고 자자

취씨: ㅇ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이제 잘 시간

웬디: 불끈다. 다들 잘자

리티아: ㅇ

그 다음 날 

리티아: 취씨야 일어나 아침이야

취씨: 방금 누운거 같은데 벌써.

웬디:(아침준비하고 있다)

웬디네 자취방에서 아침 먹방

웬디: 점심먹을때까지 텀이 기니까 간단히라도 먹자

취씨: 아 졸려

리티아: 안먹으면 나중에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취씨: 교복은 전날 셋팅했고. 속을 비우고 출발해야지

20분 후 학교로 출발한다

웬디: 늘 가는 길이긴 한데 설레네

취씨: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취씨: 아참 중간고사 시험시간 신청했어?

웬디: ㅇ

취씨: 나도 했지만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리티아: 하루에 여섯과목을 cbt로 보려면 강행군이겠네

취씨: 8주차에 하루에 다 치던데.. 그래도 시험치는 날은 조금 일찍 끝나겠네

리티아: 그대신 그날은 급식 없음

취씨: 빨리 끝나는게 어디야

1시간 후 휴게소에 도착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15분 후

웬디: 이제 학교로 출발

1시간여를 달리다가 학교에 도착했다

취씨: 4월달이 되니까 오전 6시인데도 날이 밝았음

취씨: 쉬마려

웬디: 우리 교실에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교실에 들어가니까 하와가 먼저 와있다

취씨: 어라 일찍 왔네

하와: ㅎㅇ

취씨: 새벽기도 끝나고 바로 왔구나

하와: ㅇ. 

취씨: 넌 수시 쓸거야?

하와: 쓰는거 확정임. 넌 나보다 내신 좋으니까 당연히 수시 쓰겠지?

취씨: 쓸건데

하와: 어디쓸거야

취씨: 성적에 맞춰서 쓸건데

하와: 너 무슨과 갈건데

취씨: 영문과

하와: 이번 모의고사때 영어 몇등급 나왔는데

취씨: 6등급

하와: 왜 영문과 쓰는거야?

취씨: 지금 따지는거야? 저번에 사과해놓고 또 시작이네 나르시시트인가

취씨: 내가 좋아서 영문과 쓰겠다는데 조건이 왜 붙어

취씨: 나 올해에 대학 못가면 갈 기회 없음. 신앙생활도 내년으로 미뤘는데

하와: 너는 하나님이 우선이야 공부가 우선이야

취씨: 난 하나님을 사랑하지만 공부도 중요하잖아

하와: 하나님께 물어보고 결정해야 되는거 아냐?

하와: 너는 왜 인생을 니 마음대로 살려고 하냐

취씨: 내 취향인데 니가 왜 관여해

보다못해 웬디가 나섰다

웬디: 말싸움 그만해

취씨: 하와 재 속 긁는데 선수임.

하와: 웬디는 친구라고 취씨편 드는거야?

웬디: 그런게 아니라 너는 니 생각만 하는거 같아

아니 영문과 쓰겠다는데 모의고사 성적 물어보는건 기본이고 왜 영문과 가냐고 따지는건데

내가 하고 싶어 하겠다는데 지들이 뭔 상관임

꼭 성적 되야 하는건가.. 이런식으로 따지는 사람들 보면 뭔가 획일적임

이때 담임쌤 등장

비너스: 교실이 좀 소란스러운데

취씨: 그런 일이 있었어요

비너스: 자 자리에 앉자. 

비너스: 오늘 전달사항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컨디션 관리도 중요해. 지금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왔는데 호명하면 받아가

취씨: 가채점 결과와 동일하네 7등급

웬디: 너도 7등급이야 나도인데

비너스: 어떻게 3명이 7등급이 나와 서로 짠것도 아니고

비너스: 자.오늘은 영어수업이 끝나고 종례는 생략하고 개인별 면담을 하려고 해. 집에 빨리가야 되는 사람 있어?

비너스: 없지? 모의고사 성적순으로 교무실앞 의자에서 대기했다가 부르면 들어가서 면담하는 걸로 하자

비너스: 화장실 다녀올 사람 다녀오고 7시 수업 준비하면 돼

웬디: 우리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0교시 한국사[수업시간 07:00~07:50]

장비: 취씨는 내 시간이 긴장되나. 왜 내가 올때마다 화장실에 가지?

취씨: 수업시간에 안보내 주시잖아요

취씨: 안그래도 오줌줄기가 짧은데

장비: 자 빨리 앉아. 진도나간다

0교시 한국사 수업 끝

웬디: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예배시간[08:00~09:00]

모세: 할렐루야~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우리 옆사람과 인사할까요. 잘오셨습니다

모세: 네. 할렐루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론: 입례찬양으로 야곱의 축복을 부르면서 찬양을 시작하겠습니다

야곱의 축복

아론: 옆사람을 서로 축복하면서 찬양합시다

너는 담장너머로 뻗은 나무 가지의 푸른 열매처럼~

하나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가득히 넘쳐날거야~

너는 어떤 시련이 와도 능히 이겨낼 강한 팔이 있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너와~언제나 함께하시니~

너는 하나님의 사람~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나는 널 위해 기도하며~네 일을 축복할거야~

너는 하나님의 선물~사랑스런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운~ 나무가 되어줘~

아론: 그 다음 찬양은 부흥을 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부흥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하늘의 하나님~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우리의 죄악 용서 하소서~이 땅 고쳐 주소서~

이제 우리 모두 하나되어~이땅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을때

우리의 우상들을 태우실~성령의 불임 하소서~

부흥의 불길 타오르게 하소서~진리와 말씀 이땅 새롭게 하소서

은혜의 강물 흐르게 하소서~성령의 바람 이제 불어와~

오~주의 영광 가득한 새 날 주소서~

오~주님 나라 이땅에 임 하소서

모세: 할렐루야~항상 기도하고 쉬지말고 기도합시다 그날이 도적같이 라는 찬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 날이 도적같이

그날이 도적같이 이를줄 너희는 모르느냐

늘 깨어 있으라 잠들지 말아라~주님과 동행하라

항상 기뻐하라~쉬지말고 기도하라~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예수 안에서~너희에게 향하신~하나님 뜻 이니라~

아론: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신 주 시작

살아계신 주

주 하나님~독생자 예수~날 위하여 오시었네

내 모든죄 용서하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나의 구세주~

살아계신주~나의 참된 소망~걱정 근심~전혀 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에 기쁨 늘 충만하네~

아론: 아주 먼 옛날 시시시작~

아주 먼 옛날

아주 먼 옛날~하늘에서는~당신을 향한~계획있었죠

하나님께서~바라보시며~좋았더라고~말씀하셨네~

이 세상 그 무엇보다~귀하게~나의 손으로 창조하였노라~

내가 너로 인하여 기뻐 하노라~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사랑해요~(사랑해요) 축복해요~(축복해요)

당신의 마음에 우리의 사랑을 드려요~

모세: 주의 자비가 내려와 시시시작

주의 자비가 내려와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주의 자비가 봄 비같이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를 덮네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주의 자비가 봄 비같이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를 덮네

헤이호 주의 자비하심과 헤이호 주의 은혜로

헤이호 나는 영원히 춤추리

모세: 주우리 아버지 시시시작

주 우리 아버지

주 우리 아버지~우리는 그분의 자녀~예수 우리형제 손에 손잡고 하나되어 함께 걸어가리~

주 우리 아버지~우리는 그분의 자녀~예수 사랑으로 손에 손잡고 하나되어 함께 걸어가리~

주께 찬송해 탬버린으로(탬버린~탬버린)

주께 찬송해 손뼉쳐(짝짝짝 짝짝짝)

주께 찬송해 춤을 추면서(유후)

주께 찬송해 목소리로

랄랄랄 랄랄랄랄라 랄랄랄 랄랄랄랄라 랄랄랄 라랄랄랄랄 랄랄랄랄 랄랄랄랄랄랄

주께 찬송해 탬버린으로(탬버린~탬버린)

주께 찬송해 손뼉쳐(짝짝짝 짝짝짝)

주께 찬송해 춤을 추면서(유후)

주께 찬송해 목소리로

랄랄랄 랄랄랄랄라 랄랄랄 랄랄랄랄랄 랄랄랄 라랄랄랄라 랄랄랄랄 랄라랄라랄랄

모세: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마지막 찬양은 파송의 노래로 너의 가는 길에라는 찬양을 부르고 예배를 마치겠습니다

너의 가는 길에

너의 가는 길에 주의 평강 있으리 평강의 왕 함께 하시니~

너의 걸음 걸음 주 인도하시리 주의 강한 손 널 이끄시리~

너의 밟는 모든땅 주님 다스리리 너는 주의 길 예비케 되리~

주님 나라 위하여 길 떠나는 나의 형제여

주께서 가라시니 너는 가라 주의 이름으로~

거칠은 광야 위해 꽃은 피어나고~세상은 네 안에서 주님의 영광보리라

강하고~담대하라~세상 이기신 주 늘 함께~

너와 동행 하시며~네게 새 힘 늘~주시리~

아론: 할렐루야. 예배를 마쳤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지켜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웬디: 화장실가자

취씨: ㅇ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세면대에서

웬디: 하와 재 말이야

취씨: 왜

웬디: 울면서 주여~외치고 있어

취씨: 재 예수쟁이잖아. 수시때 신학대 쓴대

웬디: 솔직히 재 얼굴 안봤으면 좋겠어

취씨: 그건 나도 그래

취씨: 한달 있으면 재 얼굴 안본다

1교시 국어(화작)[수업시간 09:20~10:10]

줄리아: 자 부지런히 진도빼자. 지난시간에 어디까지 했어?

다나: 80페이지까지요

줄리아: 책펴라 81페이지

국어시간이 끝나자마자 다들 엎드려 잔다

2교시 수학(미적분)[수업시간 10:20~11:10]

미나코: 역시나 예상대로 자고 있군. 야 일어나(막대기를 두드리며)

미나코: 이어서 진도 나가자(마음이 급한지 오자마자 진도나간다)

2교시 수학 종료

취씨: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세면대에서

웬디: 이번 시간만 버티면 점심시간이당

웬디: 리티아야 오늘 점심 메뉴 뭐야

리티아: 대박. 샐러드에 볶음밥이래

취씨: 먹을만 하것네 뭐

3교시 사회문화[수업시간 11:20~12:10]

월트지미: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거 같은데 수업 빨리하고 빨리 쉬자.

월트지미: 너네 급식에 목숨 걸잖아

3교시 사회문화 수업이 끝나자마자 급식실로 전력질주한다

급식실에서

웬디: 우와 대박이다 맛나겠네

취씨: 갈수록 고등학교 급식 퀄리티가 좋아짐

취씨: 괜히 급식충이 아니지

리티아: 그래서 학교다닐때가 더 좋았다고 이야기 하는구나

취씨: 밥먹으러 학교 다니는건 아니니까

급식실에서 점심 먹방

취씨: 미각을 자극할 정도로 맛난다

웬디: 배고플 시점에 잘 됐네

5분 후

웬디: 우리 매점가자

취씨: 이번엔 내가 쏜다

웬디: 니가 먹고 싶은거 골라

5분 후

취씨: 4월달이 되니까 벛꽃이 피었네

웬디: 다음주는 리티아네 자취방에서 하룻밤 자는데 우리 그날 좀 더 일찍 모이는거 어때

웬디: 벛꽃도 보면서 힐링하게

취씨: 그거 좋지

10분 후

웬디: 나 쉬마려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수업시간 20분 전 교실에 들어간다

취씨: 난 빨리 공부해야지

20분간 공부하다가 화학시간이 되었다

4교시 화학[수업시간 13:10~14:00]

마리아: 몇명은 열공하네.. 하긴 수능이 얼마 안남았으니 바쁠 시기지

마리아: 자 진도나간다 책펴라

마리아: 이번 중간고사는 어려울지 모르니까 미리 준비하는게 좋아

화학기호 외우는거 존나 어렵다. 

4교시 화학 수업 끝

학생들 전원이 졸린지 다 잔다

5교시 지구과학[수업시간 14:10~15:00]

히히: 헤헤 전시간이 힘들었나

히히: 자자. 다들 일어나고 수업하자

5교시 지구과학 수업 끝

취씨: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6교시 생물[수업시간 15:10~16:00]

케빈: 야 종쳤잖아~빨리 빨리 앉아

케빈: 반장 어디까지 했지?

다나: 103페이지까지요

케빈: 자 진도나간다 책펴라

6교시 끝

웬디: 우리 화장실가자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7교시 영어[수업시간 16:10~17:00]

비너스: 자 아까 오전에 공지한대로 영어수업이 끝나자마자 개인별 면담하고 하교하면 돼

비너스: 수업끝나자마자 전부 교무실로 이동할꺼야

비너스: 자 진도나가자.

20분 후 비너스가 개빡쳤다

비너스:(하와가 책에다 영어 싫다고 쓴거 보고 빡쳤다)하와~

하와: 네?

비너스: 영어가 싫어?

하와: 어려워서 싫어요

비너스: 아니 어려워도 그렇게 티내는건 예의가 아니지(고3담임한테 찍히면 힘들텐데 스스로 무덤파네)

비너스: 어차피 수업끝나고 교무실에서 면담해야 되니까 그때 보자

하와: 네

영어수업이 끝나자마자 교무실로 이동한다

비너스: 여기 복도에서 기다렸다가 호명하면 들어와

비너스: 카산드라 들어와

<비너스와 카산드라의 면담>

비너스: 모의고사 성적이 2학년보다 떨어진거 같은데

카산드라: 요새 안좋은 일이 많아서 심리적으로 흔들려요

카산드라: 실수도 많았고

비너스: 실수도 실력이야. 너정도 등급이면 이제 마무리 단계니까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돼

비너스: 근데 너 수시 쓸거야?

카산드라: 저는 정시로 갈게요. 수시는 안쓰고 싶어요. 공부에 집중해야 되니까

비너스: 그래도 정시만 고집하는건 위험한데. 수시도 좀 써보지

카산드라: 생각나면 말씀드릴게요

<비너스와 다나의 면담>

다나: 쌤~저 스카이는 갈 수 있을까요?

비너스: 스카이는 좀 간당간당한데

다나: 제가 스카이가 목표라서요

비너스: 과는 정했니?

다나: 요즘 문과 취업이 안된다고 해서 이공계 쓰려고 해요

비너스: 모의고사 2등급이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돼

다나: 나

<비너스와 취씨의 면담>

비너스: 취씨는 2학년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올랐긴 하지만 정시로 대학가긴 힘들어보여

비너스: 수시 쓸 생각 있어?

취씨: 쓸 생각이에요

비너스: 무슨과 쓰고 싶어

취씨: 영문과요

비너스: 영어 싫다는 하와랑 다르구나

취씨: 저는 영어가 좋긴 한데 6등급 나와서

비너스: 아직 시간 많은데 올리면 되지

비너스: 그 등급이면 단어부터 공부해야 되겠는데

취씨: 단어는 아는데 문제풀면 틀려서요

비너스: 그럼 구문이 문제구나

비너스: 사실 구문은 1,2학년때 끝냈어야 했는데

비너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 말고

취씨: 네

<비너스와 웬디의 면담>

비너스: 취씨 친구구나

웬디: 네

비너스: 모의고사등급도 취씨랑 똑같던데 너희 짠거 아니지

웬디: 아니에요

비너스: 넌 수시 쓸거야? 

웬디: 전 수시 쓸 성적 안되는데. 전문대라도 가능하겠죠?

비너스: 전문대도 좋은데는 힘들텐데

비너스: 무슨과 쓰고 싶은데

웬디: 경영학과요. 제가 장사에 관심이 많아요

비너스: 경영학과도 꽤 입결이 높을텐데. 그래도 아직 시간 있으니까 열심히만 하면 돼

<비너스와 리티아의 면담>

비너스: 역시 취씨 친구고

리티아: ㅎㅎ

비너스: 넌 수시 쓸거야?

리티아: 네

비너스: 너 내신이 좀 안좋은데 

리티아: 써보긴 할텐데 

비너스: 무슨 과 가고 싶어

리티아: 문과요

리티아: 수학이 어려워서 문과 썼으니까

비너스: 알았어

<비너스와 하와의 면담>

비너스:(하와가 들어오자마자 소리지른다)야!

하와: 네

비너스: 그렇게 영어가 싫어?

하와: 네?

비너스: 나도 솔직히 너 싫어

하와: 그래서 말인데요 저 수시붙으면 학교 안와도 되죠?

비너스: 그래 써줄게. 어디 쓸건데

하와: 아버지가 무조건 신학대 가래요

비너스: 신학대는 미달된데가 많으니까 될지도 모르겠구나

비너스: 수시 붙으면 학교 거의 나올일 없으니까 특별한 날 빼고는 얼굴 보지 말자

하와: 네

6명의 면담이 끝났다

한편 셋은 하교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른다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잠시후 하와가 화장실 칸으로 뛰어간다

하와: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퓩

하와: 아 씨 휴지도 다 떨어졌네

세면대에서

취씨: 이제 우리는 화장실 갔다가 집에 가려는데

하와: 아. 담임 짜증나

취씨: 그전에 니가 잘못한게 있겠지

하와: 난 영어 너무 어렵고 싫어. 

취씨: 그래도 대놓고 하는건 아니였음

하와:여보세요? 아빠? 기다리고 있다고

하와: 응 알았어 갈께

하와: 난 아빠가 기다리고 있어서 먼저 갈께

취씨: ㅂㅇ

웬디: 우리도 이제 집에 가자

리티아의 차를 타고 집으로 간다

웬디: 하와 저년 아침부터 이상하던데 기어코 사고쳤네

취씨: 대놓고 영어 싫다고 쓰면 누가 좋아해

취씨: 내가 영어선생이였으면 저년 싸대기 날렸음

취씨: 그나저나 너네는 수시 쓸거야?

웬디: 말은 쓴다 했지만 안쓸지도 몰라

웬디: 성적이 안되는데 

취씨: 난 한번 써봐야지. 수시쓰면 학교도 빠지고 면접봐야 되는데

리티아: 취씨 없으면 심심해서 안되는데

취씨: 다나랑 이야기하면 안돼?

리티아: 다나는 공부한다고 말도 안걸어줘

웬디: 우리 휴게소에서 저녁먹자. 저녁은 간단히 순두부 먹는걸로

취씨: 콜

휴게소에서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휴게소에서 순두부 먹방

웬디: 이번엔 내가 쏜다

취씨: 우와 맛있네

리티아: 양이 너무 적어

웬디: 물가대비 양이 적긴 해

순두부를 먹고나서 아아를 빨면서 간다

웬디: 리티아야 너무 거금내는거 아냐?

리티아: 일반 카페보다 비싸긴 해도 먹고 싶어서

취씨: 역시 후식엔 아메리카노지

다시 차를 타고 웬디네 자취방을 향해 이동한다

그날 하루는 너무 고단했는지 서로 도착할때까지 코~잔다

1시간 후 웬디네 자취방에 도착

취씨: 쉬마려 쉬 쉬

취씨: 쪼르르륵.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웬디: 쪼르르륵.쪼르륵.드르륵.드르륵

리티아: 쫄쫄쫄..쉬이이이이~쉬이이이~쉬이이~드르륵.드르륵.드르륵.드르륵

5분 후

웬디: 그럼 잘가고 그 다음주는 리티아의 자취방에서 보겠네

취씨: ㅂㅇ

리티아: 언니 잘있어

웬디: 어 리티아도 취씨도 잘가고

리티아: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너네집까지 태워다 줄께

리티아의 차를 타면서 취씨와 리티아의 대화

리티아: 오늘 하루도 너무 길었당

취씨: 그러게 오늘 스펙터클했어

취씨: 하와가 대놓고 선생한테 영어 싫다고 하는건 비너스 선생님이 개빡칠만하지

취씨: 하와는 차라리 수시로 대학가버렸으면

리티아: 중간고사도 다가오고 공부하기 싫다. 취씨는 공부 많이 했어?

취씨: 아니 별로 못함

취씨: 8주차에 중간고사인데 다음주면 벌써 2주밖에 안남잖아. 빨리 마무리해야지

리티아: 취씨 집에 도착했다. 취씨야 조심히 들어가고 다음주에 봐

취씨: ㅂㅇ

길고 긴 6화가 끝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