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인생 망했는데 조언 좀 해줘..

23살 인생 망했는데 조언 좀 해줘..모바일에서 작성

취갤러(106.101) 2025.03.06 20:06:22

조회 340 추천 0 댓글 4

급식때 야구선수하려고 운동하다 크게 다치고 발목 수술에 허리 디스크 생겨서 그만두고 스트레스로 폭식하다 난쟁이 54kg에서 73kg로 돼지됨. 우울증, adhd, 대인기피까지 와서 고등학교 내신 병신되고 4.xx로 대충 야간대 공공정책학과 들어가서 1학년 학점 3.7로 마무리하고 바로 군대가서 욕 존나 처먹으면서 버티다 24년 여름에 전역하고 25년 2학년 복학할 수순임.

위에 적은 병은 3달 전부터 병원 다니면서 약 먹는중인데 상태는 아직 비슷하고 et 몸매에 몸무게는 72kg임. 당연히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과 교류는 다 끊어진 상태임.. 뭘 직업으로 삼아야 할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호르몬이 병신되서 하루종일 하는거라곤 오전에 nba 보고 넷플, 유튜브, 게임만 하다 새벽에 epl있으면 보고 잠. 토토, 담배는 일절 안 하고 그냥 좋아해서 농축 보는거야.. 먹을건 대충 고기, 밥, 제로콜라, 과자, 라면 이런거만 처먹고 이런 생활 2~3년가량하니 남는것도 없고 밖에 나가니 사람들 다 잘지내고 거울 보니 현타 존나 와서 병원 다니기로 결심하고 다니는중이야.

아직 사람 많은 곳 가면 심장 ㅈㄴ 두근거리고 다 내 뒷담하는 거 같고 무서워서 나갈 때 후드에 모자 눌러쓰고 바닥만 보면서 걸어다녀

스펙은 ㅈ도 없고 수능은 22년 국 5 수 8 영어3 한국사 1 받았어.

여기서 ㅈ된 대가리를 굴려봐소 몇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이런 상황에서 야간대 졸업장이라도 따는게 맞을까

반수로 지잡 상경대라도 다시 갈까. 아님 자퇴하고 전문대가서 자격증 따고 현장직 준비하는게 좋을까

아님 바로 몸으로 때우는게 맞을까 대학 다니면서 약 먹고 학점 유지라도 하는게 좋을까. 아님 휴학하고 병원 다니면서 운동하면서 면허 따고 영어 공부하고 내일배움카드 신청해서 다른거 공부하면서 적성 찾아보는게 좋을까? 마지막으로 자퇴하고 약 먹고 운동하다 좀 괜찮아지면 다시 대학교 입시 준비해서 지거국 상경계 노리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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