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힘들게 대기업 들어왔는데 준나 현타온다

ㅅㅂ 힘들게 대기업 들어왔는데 준나 현타온다앱에서 작성

취갤러(218.39) 2025.02.21 19:46:42

조회 380 추천 0 댓글 3

집이 유복한편도 아니고 공부를 줜나게 잘한것도 아니어서

전문직은 꿈 못꾸고 대기업 목표로 대학시절부터 열심히 살아왔다

게다가 문과여서 3학년부터 인턴 준나하고 어학도 영어랑 중국어까지 상위 레벨로 따고 했다

그래도 문과 치고는 꽤 빠르게 매출액 30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 서울 본사로 취업했다

출근 첫 날 내 사수가 명품을 쫙 빼입고 출근해서 인사를 했다 그러고 사수는 벤츠 키를 책상에 턱 하고 올려놨다.. 좀 지내보니 바로 이것저것 알게 되더라...

유학파에 벌써 신축 브랜드 아파트에서 신혼생활 중이라고.. 나보다 4살 위 밖에 안되는 사람이었다.. 알고보니 아버지가 같은 계열사 전무급..

뭐 부모님 탓은 안한다 부모님이랑 사이도 좋고 화목한 가정인데. 그냥 씹 뭔가 기분이 좋지 않다.

하아... 존나 의욕꺾인다. 내가 여기서 짤릴때까지 나를 바쳐도 저 삶을 가지기 힘들것 같아서

누군 중소가고 누군 대기업가고가 기준이었던 학생/취준생 시절이 그립다

하지만 이 상황을 중소에서 맞이했다면 더욱 좆같았을 거라는 점을 상기하며 살아간다...

화이팅해라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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