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함이 있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시험 공부를 하기 전 저는 십여년간 전업주부로 살다가 이제 막 취직한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나이는 37세였습니다.

직장에 이런저런 불만이 있어 이직을 하고 싶었지만 여자로서는 늦은 나이와 회사경험도 고작 1년여밖에 되지 않아 이직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고민 끝에 안정적인 평생직장인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려고 맘을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직렬은 교육행정 직렬인데요.

이 직렬은 교육학 과목이 시험과목입니다. 일반 행정과 겹치는 과목은 교수들도 많지만 교육학은 상대적으로 교수님도 적은데, 이 중 박문각의 오현준 교수님이 좋으시다는 후기를 여러 사이트와 공무원 까페 후기 등을 보고 박문각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온라인 학습을 하게 되면 일단 집이나 도서관 등 본인이 공부하는 곳에서 편하게 수강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필요 시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체력이 약하여 학원 등 실강을 가게될 경우 이동하면서 많은 체력을 소진하는 편인데 온라인 강의는 체력소진이 없어서 저에게는 잘 맞았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만약 시험에서 떨어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실도 없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지금 이 힘듦을 꼭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받겠다는 일념으로 더 이 악물고 하게 된 것이 합격의 비결 같습니다.

모든 수험생이 공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차이에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데요. 합격을 위한 작은 차이는 남들만큼 하는 것이 아닌 남들보다 10분이라도 더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 합격으로의 길 인 것 같습니다.

교육학에선 가장 유명하신 유현준 교수님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행정법의 유대웅 교수님도 추천합니다.

유대웅 교수님은 법과목을 아주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습 기간은 약 1년입니다.

공부 시작 초기에 일단 시간이 할애하는 만큼 하루에 한과목씩 이론강의를 최대한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론강의를 모든 과목을 다 수강한 이후 문제풀이에 본격적으로 집중하였습니다. 기화펜을 이용해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하여 거의 문제유형과 지문을 외우다시피 하였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기출이 가장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마다 새로운 유형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런 문제는 극소수이므로 일단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여 풀어서 기출문제는 다 맞는다는 생각으로 무한반복하는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장기간의 학습을 요구하므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우울하고 힘들었습니다. 취미, 여행, 사회생활 등을 많은 부분에서 포기하여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우울하고 힘들지만 오히려 그 힘듦을 원동력으로 삼아 더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힘든데 만약 시험에서 떨어지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결실도 없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지금 이 힘듦을 꼭 합격이라는 결과로 보상받겠다는 일념으로 더 이 악물고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여 퇴근하고 저녁을 먹은 이후 7시부터 12시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9시부터 12-1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영어의 경우 단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매일 10개정도의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 다음날은 전날 외운 10개의 단어를 모의 테스트하고 여기에서 잊어버린 단어+오늘 새로 외울 단어 10개를 외우는 식으로 누적하여 나갔습니다. 일주일 마다 그간 외운 단어를 테스트하여 까먹은 단어는 다시 반복하는 식으로 단어 외우는 것에 중점을 두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외울 것이 많아 네이버 블로그 등 한국사 두문자 암기법 등을 참고하여 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