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을 뽑을때 한국취업시장에서 보는 절대적 기준은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한 이력 기준임.

이게 인사팀, 사무직, 연구직, 기타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기준이고 반대로 아닌 직군들도 많음. 

예를 하나 들어보자.

A구직자 =>> 5개월, 6개월, 1년 짧게 일했지만 Python 으로 러닝머신의 기초인 선형희귀모델 구현할 줄 알고 있음. 

B구직자 =>> 4년을 일했고 조직생활에 잘 적응하며 오래 일했지만 단순 데이터 분석밖에 할 줄 모름. 

이 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할 상황이 오면 누구를 뽑아야 할까? 당연히 A겠지. 근데 실력과는 상관없이 조직에 녹아 들정도로 친화력이 있고 오래일할 만한 직원을 뽑는 경우도 있음..  아니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둘다 안뽑고 새로 공고내는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선택과 집중에서 인사팀들이 오류를 저지르는 상황도 많이 발생함.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기준을 세워 뽑아야 하는지 선택을 못하거나 실수하는 상황을 많이 겪음.

아무튼 한 곳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조직생활에 오래 적응하고 진득하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은 보증해줄 수 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목적에 있어서는 보증을 해줄 수 없음.  안타깝게도 오래 일한 사람은 만족했던 분위기에서 그것만 수년을 했고, 퇴사하고도 그것만 할 줄 아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A, B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고 동시에 양날의 검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회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하니까 대부분 B를 뽑는 경우가 많음.  근데 이게 정답이었으면 오늘날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스스로 자생하면서 뻗어나가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게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