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외시 나온 문돌이인데

진짜 대학 다니면서 하고싶은 공부만 함.

전공 과목이라도, 관심 없으면 대충 했음.

반대로 흥미 있는 과목이면 고인물한테 개박살나도 들었음.

실제로 복수 전공으로 한 전공 1년 정도 듣고, 내가 배우고자 했던 것들 대충 다 배웠다 싶을 때, 교체함. (싹 다 자선 감)

복수전공인데, 하나는 영어임.

근데 영어는 학점 올리기 용도였고, 전공 전에도 잘했음.

나는 내 나름 견문을 되게 넓혔다고 생각했는데, 학점도 박살나있고.. (영어로 커버친게 3.4) 사회는 그렇게 보지 않나 봄...

대학 당시 너무 흥미를 좇은 점과 미래를 계획하고 설계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돌아오나..

나는 하고싶은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다만, 뭔가 대학이 내게 주는 메리트보다 디메릿이 더 큰 것 같음.

다니던 좆소.. 동료 들은 맡은 일에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고, 배우려는 의지도 없고... 상사는 인신모독에 가오만 잡는 것 보고 도망쳤는데.. 참고 다니면서 이직 할걸...

일 자체도 거의 뭐 나는 5분 대기조 수준으로 일했었음... 늘 해외에서 연락 올까 불안하고 내 시간 자체가 거의 없었음..

하 그래도 나오지 말걸 싶다.

너넨 홧김에 나오니 말고, 그래도 다니면서 준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