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전문대에서

중간에 전과도했고, 학교도 제대로 안다녀서 (거의 1학년때 학교를 안나감)
졸업 유보라 1학기 더해야 졸업예정인 상태임

그나마 좀 뒤늦게 정신차려서 1년동안 학점을 4점대로 올렸지만 

그만큼 학과에 공부하는 애들이 많이 없기도 하고 학점이 따기쉬운편인건 나도 알고있음

그리고 학교를 제대로 안나갔던게 너무커서

전체 학점 따져보면 3점도 안됨

지금 과는 정보통신과로 들어갔는데 후에는 과이름이 IT융합과로 바뀌었음
말만 번지르르하지 그냥 IT관련해서 다 찍먹수준이라고 보면됨

교수추천으로 취업할것같은데
교수랑 상담할때 내가 그나마 공부해볼때 재밌었던 개발쪽으로 가고싶다고 말했음

(근데 뭐 개발도 기초문법이나 이런것들만 알고있는거지 관련경험은 없음)

이번방학때 갑자기 연락와서 이력서 써서 달라고하길래 써서 줬다.

그때 적을게 운전면허말고는 아무것도 없더라. 진짜 존나 쳐놀았으니까...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놀았고,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해보고싶다

최대한 솔직하게 적어서 면접까지 보고왔음

회사 규모는 작음. 20명 조금 안되는 회사고...

면접볼떄도 최대한 솔직하게 말했다.
개발쪽으로 지원했지만 공부를 많이해야되는 상태고, 언어도 기본문법정도만 할줄알고 관련경험이없으며,

공부를 앞으로 더 많이해야하는것도 알고있다.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오늘 연락이 왔는데
회사에서 나한테 3개월동안 기회를 주고싶다는 식으로 연락이옴.

연봉은 2700이래 (3개월동안 월급 똑같이 준다더라)

내가 고민하는 이유가 

진짜 내가 좆도 뭐도 없기때문에 회사에 들어가서 최대한 열심히해서 

1년이상 채우고 경력이라도 쌓는게 맞는거 같긴한데

반대로 내가 잘 적응할수있을까 진짜 3개월동안 가서 일은 하지만

그대로 끝나버리면 어떻게해야될지도 고민이고

이게 조기취업 개념으로 들어가는거라 학점을 인정 받긴하는데
그냥 학과에서 한학기 공부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학점 올리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써놓고 보니 존나 두서없긴한데

아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