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제 서른다섯인데

요즘 보니 정말.. 나때보다 힘들더라

난 첫 알바가 노가다 였는데

요즘은 노가다 현장 나가는 사람이 40명중 4명정도라고 하네

경제가 점점 나아질 기미기 안보인다, 한국인 평균나이 50 언저리면 말 다했지 뭐..

생산가능한 절대적 인구가 하락하는데, 국가 경쟁력이 있을리가.

자원없는 나라에 사람이 자원인데, "꼬우면 나가쇼" 문화가 한국을 이렇게 망친거 같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머리 좋은 친구들은 기술직 공무원이나 기술직으로 가라

사무직이나 경영 회계 이런쪽은, 관리자나 헤드가 되지 않는이상 커리어도 큰 의미가 없다.

ㅈ소기업은 너가 벌어다 주는 돈이 얼마인지. 너가 알아버리면 나가 떨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고.

회사를 나와도 남는 직업을 선택해라, 요식업이든 뭐든 좋다.

그리고 회사 다닐때 거래처나 너와 마추치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성심 성의껏 대해라

회사를 나와도 그게 재산이 될수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

사업은, 영업부터 너가 돈땡겨오고 버틸수 있는 재무, 운영, 마케팅까지 다 파악하고 시작해라

그렇게 시작해도 버티기 어렵더라, 차라리 그걸로 기술을 배우는데 돈을 쓰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사기 조심해라

계약서에 적힌것만 믿어라, 그마저도 소송까지 가면 오래걸린다, 큰돈이 왔다갔다 하거나 받아야할 계약서라면 꼼꼼하게 따져봐라.

내 주변에도 전세사기 당한 어린 친구들 많더라.. 일주일 내내 투잡하는데 그게 삶인가 싶더라..

나도 도와주고 있지만, 내코가 석자라 드라마틱하게 도와주지 못하는게 한이다.

태어난게 너희탓은 아니지만, 이왕 태어난거 최대한 웃으면서 살아보자

한국에서 같이 살아가는 입장으로, 서로 힘내서 어려운 상황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

죽지말고 버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