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27, 부사관으로 군생활 도중 허리디스크 터지면서 가끔씩 다리 저리고 안움직이까지해서 전역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시 취업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7~8년만에 공부하려니깐 하나도 뭔지 모르겠어요...

일단, 영어는 필수니깐 토익 기초반등록해서 학원 다니는데...

진도를 못따라가겠습니다...

"수능때 배우셨죠?" 하는데...

수능도안봐봤고 공부도 안해봐서 전혀 모르겠어요..

LC는 미군하고 얘기하던게 있으니 어찌어찌 들려서 반타작은 되는데

RC는 시험지만 보면 눈앞이 까매져요...

진짜 간단한 문제 하나도 못풀겠습니다.

명사라는 단어의 뜻을 알고있으면서도 명사가 뭐지?

동사가 뭐더라?

학원에서 강사들이 뒤에 P.P가 온다 하는데 PP가 뭔지도 모르겠고요...

몸으로 떼우고 싶어도 허리가 병신이라 뭘 못하겠습니다...

군무원으로 가서 기술 행정직으로 원래 하던일 하고싶은데

이것도 뭘 준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국어를 준비해야하는데 어디서 뭘 당장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군무원 취업대상 가점이라도 받고자 보훈처에 이야기하니

군생활 10년이상 근무자만 받을 수 있다고 하고...

취업지원금 50여만원도 6개월만 나와서 6개월뒤면 모아둔돈으로 뭘 어찌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그나마 군에서 대학 2년제 졸업하고,

 자격증이 산업기사랑 기사급이 있습니다.

기술자격증은 몸으로 배우고 익히고 이해하면되는데

하.... 그놈의 영어랑 국어는 이해랑 외우기, 응용이 안됩니다.

얘네는 공부 방법조차 모르겠어요.

군무원 국어 공부법과 서적 추천

영어 이해 꿀팁같은것 있을까요?

진짜 이대로 포기하면 살자 할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