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토익 950 넘고 토플 토스 고득점이어도 못 들어가고 다른 외국어 하나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이러는데

나같은 경우는 토익 890 JPT 960 일본 교환학생 1년 국제통상/일분 전공했고 비즈니스 일본어 / 비즈니스 영어 가능임

근데 이 스펙으로 국내 대기업 해외지사를 붙었거든? 지금은 이직했지만

여기는 남미 중국 일본 대상으로 해외영업 하는 곳이어서 영어랑 일어를 봤음 

(중국같은 경우는 영어로 다 영업했었음)

사람들이 뭐 영어를 존나 잘하진 않았고 그냥 비즈니스를 위한 의사소통만 가능한 정도로 다 했었음 그러니까 무슨 영어 토익 만점이라도 개 털린다 이런건 절대 아니고 오히려 내가 거기서 영어 회화를 제일 잘하는 편에 속했어 

일본계영업이다보니 영어는 그냥 기본만 하면 되고 그런건가?

내가 궁금한건 다들 해외영업이라고 하면 영어 암만 잘해도 개 털린다는데 토플 110에 스피킹 AL 정도 나오면 대부분의 질문이나 상황설명 같은거는 못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털릴 수가 없음 무슨 정치 관련 용어나 전문용어 나오면 그럴 수 도 있는데 면접에서 그거까지 묻겠냐? 실무 관련만 물어도 족할탠데 그리고 IH 정도만 되어도 자기가 하고싶은 말은 다 할 수 있고 고객사에서 문의가 왔을 때 문제없이 대응 가능함 다만 이 레벨은 토론 수준으로 서로 몇십 분 동안 주고받고 그런건 어렵지

아무튼 내가 궁금한건, 왜 전부 저정도 실력 되어도 다 털린다는거임? 그냥 경쟁이 너무 빡세서 그 중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나은 지원자 뽑아서 들어가는 문이 좁은거 아니야? 그거는 털린게 아니라 애초에 문이 너무 좁으니까 다른 이유로 취업이 어려운거 아님?

나는 일본계 영업이어서 영어는 기본만 보고 일본어로 프리패스된 느낌이었거든

아니면 해외영업직군에서 요구하는 스펙 자체가 영어만 잘해서는 되는게 아니고

다른 제 2외국어도 영어 수준으로 비슷하게 잘 해야 거기서부터 경쟁이 된다 이말임?

그 외 전공도 많이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