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에 경기도 안산소재 pcb업종 마킹파트에 근무중입니다.
벌써 6주차접어들었네여..
앞에 할만하다고 당당히 말했던건 취소합니다..ㅅㅂ

왜 면접당일 채용했는지,구인광고가 자주났었는지 ..pcb업종이 왜 막장이라고 하는지 이제
알겠네여..
돈도 짜고 일도 쉬운게 아닙니다..쉬운일이야 어디 있겠냐만은 하루12시간근무에
한달에 두번 일요일특근쓰고 수습 120, 3개월후 140~150만원..
기본급이 67만원찍히더군여..급여야 알고 들어갔으니까 제껴두고
이제 슬슬 허리도 아프고 팔에는 벌써 여러군데 흉터에 데인자국에...약품 냄새도 나고..
뭐 엄청힘든건 아니고 참고 해볼려고  마음먹어도 사람이 싫은건 어떻게 할 수 가 없네여.
같이 일하는 넘이 성질이 더러워서 뭐 물어보면 대답도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뭐해라 뭐해라
..들어온지 언젠데 아직도 그리 헤매냐..나이도 어린것이 존니 성질내고 기숙사도 엿같이 쓰고
..새벽까지 게임하면서 음악틀고 TV틀고.. 씨그럽고 방청소 한번안하고 라면끓여먹고 설겆이도
안하고, 쓰레기장처럼 방쓰고..도저히 못참겠네여..
일배우는게 느린 저도 문제지만 이러니 앞에 그만둔 녀석들도 전부 말한마디없이 나갔다더군여.
기숙사도 같이 쓰면서 말한마디 없이 나간걸 이노마는 그녀석들 흉만보더군여..기본이 안됐다나..하하 나참..

이나이에 또 어떻게 취직하나하는 걱정으로 버티고 있는데 한번 다니기 싫어지니 점점 더 다니기
싫어지네여..

생산직 알아보더라도 주간근무나 3교대 알아봐야겠어여..장사를 배우든 뭘하든 어딘가에 또
자리가 있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