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2살 고졸인데

잘하는 분야(재능있는거) 딱히 없어서

비교적 취업이 잘되는 공과계열을 생각중이고

현재 근데 대학을 가야할지 아니면 따로 준비해서 취업할지 갈등중임

만약 대학을 간다면 33살에 입학이고 (졸업하면 37살) , 대학라인은 부경인아 국숭세단 에리카 정도 (현실적으로) 생각중이고

목표 과는 기계공학과임

호기심이나 자기만족 때문이 아닌 대졸 후 취업을 고려하면서 대학에 가려고 하는 경우인데

이런 갈등을 하는 이유는

공과계열로 취직하려고 할 때 만약 대학 없이 취직하려고 한다면

폴리텍이나 학원 등을 통해서 자격증을 따야 한다는 것과 학위를 딸 경우엔, 사이버대학(학점은행제) 같은걸 이용해서 단기간에 따는 둥

뭐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취업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즉, 생각해보면 대학 안가고 혼자 준비해서 취업할 경우에 2~3년 정도가 소비될거 같고

또 고등학교 수학도 밑받침 되지 않은 상태라 공과계열을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더 애먹을거같은데

대학 안가고 혼자 준비해서 2~3년 걸린다면

거기에 1~2년만 더 투자해서 4년제 대학을 통해 커리큘럼이 명확한 과정을 거쳐서 공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평균 취업연령인 28~30살에 비하면 37살 대학 졸업나이가 너무 늦은거지만

어차피 나는 지금 32살이고 대학없이 준비해서 취업해도 35살 취업인데 내 스스로의 상황만 놓고 볼때는 큰 차이가 아니지 않나 싶어서 그런데

35살 고졸 취업보다 37살 대학 졸업 후 취업이 나은 면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떰?

지금 갈등한지 1달정도 되어가는데 답이 안나와서 고달프네

(그리고 대학을 가려는 이유가 폴리텍이나 고졸로 취업하면 현장직 등의 위험한 일을 하는경우가 흔한반면 대졸 이후에는 관리 등의 비교적 안전한 직무를 한다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같음.. 내가 평소 잔실수를 특히 많이하는 타입이라 위험한 일은 피하고싶어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공무원, 의치한약수는 생각하기 힘든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