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휴학 1년 졸업 후 칼취업 했지만 친구들은 휴학안하고도 나보다 늦게 취업한 얘들 많다.

대기업 같은데만 지원하면 상반기 하반기 2번 이런식인데 탈락하면 1년 후딱 가고 그런다.

그래서 대부분 28쯤 취업하고 2-3년차다.

솔직히 갓 졸업한 98퍼 이상 신입은 내세울게 학점과 자격증 밖에 없다.

직무 관련 인턴하면 확실히 도움된다.

직무 관련 회사 가서 대충 1년 채우고 이직해도 경쟁력 있고 합격한다.

상타고 해도 어디 저널에 실리거나 그런거 아닌 이상 뭐 실무진은 관심 없다.

그래서 평가도 학점으로 하는 곳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다만, 공대는 특히 전공학점이 중요하다.

대기업 서류는 크게 2가지라 본다.

1. 학벌, 학점으로 컴퓨터 돌려서 컷트
2. 아무나 뽑아서 시험으로 컷트

이거 다음에 자소서 본다. 들어오는 자소서가 몇갠데 그거 처음부터 다 보나

공돌이 전자 기준으로 말해본다.
다른과는 솔직히 화공, 기계 정도만 대기업에서 보이고 전기는 기사 따서 공기업이 답이고 나머지는 잘 못 봤다.
전기도 대충 15년전부터 취업률 생각보다 처참하다.

보통 문돌이들이 아는 학교 순서랑 공돌 전자는 순서가 다르다.

문돌이 순으로 세운 학교는 공대 역사가 길지 않은 곳이 있고 ㅈ만한 곳도 있어서 선배가 없는 편이다.

어느나라 사회든 선배 중요하다.

대충 광운,인하,아주 급만 되어도 학사 수석, 차석은 상장된 중견 기업체에서 학교 올 때 발표 잘 하고 입 잘턴면 학사 연구원으로 델꼬간다.

그리고 눈에 띄면 그냥 3학년 때 조기졸업하고 하이닉스, 삼성에서 델꼬간다.

대기업 연구직은 학벌 아무리 잘나도 석박사용이다.
학사로 운좋게 가도 무시당한다.



문돌이는 내가 증권 쪽에서 근무할 때 보면 20대 프론트는 딱 중경외시까지만 봤다.

물론 백오피스면 상관없다.

IB, 주식운용 같이 인기 많은 직종은 외고+스카이거나 해외에서 자란 해외대 출신이었다.

그리고 요새 운용 일부는 프로그래밍 해야되서 금융공학 석박사가 채운다.

외국어 잘하면 중견 중소가서도 해외영업으로 가면 연봉 잘 주고 그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