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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숨막히는 사회다

ㅇㅇ(39.115) 2024.12.28 09:07:01
조회 176 추천 12 댓글 0

취업이든 뭐든 간에 어느 정도의 학벌 (상위 10% 정도)는 들어서야 하고
설혹 자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보다 낮은 대학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 사람들에 대해서 되게 안 좋게 보고 회사에서, 어느 정도의 높은 스펙을 요구한다는 거임. (정말 무리할 정도로)

그런데 이게 노력으로만 되는 것이었으면 나는 말을 안 하겠는데,
문제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사교육 없으면 걍 좋은 대학 못 가는 상황으로 변모된 거 같음.
설혹, 이 빈부격차라고 해야 하나 뭐 이건 어느 곳을 간다 해도 다 비슷비슷한데,
이게 꿈마저도 완전히 포기해야 할 정도로 상황은 처참하지 않나 싶음

한 번 낙오된 순간 끝이다 이곳은 그렇다. 뭔가 패자부활전이라는 것도 없고,
사람이 어떤 이유로 낙오된 건지 공부 못 한다 그러는 건지 개인 상황이든 어떻든 관심도 안 주고
그저 성적이든 뭐든 평가해서 아니다 싶으면 걍 떨어뜨리는 거임. 억울하지만 그냥 이게 한국 사회 같음
미국이면 걍 community college가서 미국 주립대로 편입하면 되긴 함.

만일 정말 낙오된 사람 중 한 명이다. 미안하지만 절대 그게 가정상황이 파탄으로 일어난 거더라도
너가 열심히 노력했지만 사교육 일체 못 받았다든가 혹은 공부 방법을 모르든가 그런 다양한 상황이 있다 해도
그저 공부 못 하는 사람으로 사회에서 바라보는 게 현실임. 그건 어쩔 수 없더라.
그리고 그 고등학교든 한 번 낙오된 순간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그 격차는 더더욱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는 거 같음.

문제는 이 격차로 인해 꿈마저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게 문제지.
그래서 진짜 죽기살기로 공부하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이게 복구가 안 될 뿐더러, 성공한 사람들에 비해서 10배~20배의 노력을 하면서
거의 살인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싶을 정도라 나는 확언한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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