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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정규직 여성 어떻게 생각하나여?

안녕(211.209) 2008.02.10 09:27:15
조회 299 추천 0 댓글 3

울집이 취업보호대상자가족이거든...
아버지가 고엽제후유증환자라....

그런데 어렸을 때는 참 가난했지.
아버지가 후유증으로 확인되고
국가보조금 나오고 누나들이 여상가서 일찍 돈벌어서
그리고 엄니가 첨에 공공근로...아임에프때부터일꺼야...
나가고 존나 안쓰고 모아서 지금은 그럭저럭 먹고 살만하고
간호조무사로 대학병원에 둘째누나가 취업하고 나서 좀 먹고 살만해졌지.
셋째누나는 은행원이 되고.....

뭐 아임에프시대살아봤으면 그 때 대학병원 간호조무사가 되기 엄청 힘들었다는 것 알테고
요즘같은 때 은행 \'정규직\'이 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 지 알테지만
솔직히 우리가족이라도 그렇게 잘 풀릴 이유는 다 아버지 덕이지.
가난도 아버지 덕이었고 그렇게 취업하는 것도 아버지 덕이었지.

근데.... 이 셋째 누나가 바람이 났던거라
집에는 돈 150정도 받는다고 뻥쳤었는디...
알고보니 300정도 받았었다네?
그리고 매번 실수 해서 돈이 몇백씩 펑크내버렸다고....0하나 잘못찍었는데
끝까지 돈을 안준다는게 한두번이 아닌게라...
그리고 밤늦게 ATM확인을 해야한다며
자기가 젤 막내라 자주 그래야 한다며 나갔던게라....

그리고 내가 군대 제대하고 나온 지금....
어디 공단에서 정규직도 아니고 일용직 근로자하고 눈이 맞았다며...
임신까정 하고.....
행방불명.....

거기다 첨부터 이게 안된 이유가 동성동본인 거지...

울 엄니가 살아가면서 참 남의 눈치때문에 힘드셨지.

작은애비와 고모년들의 합작으로 재산이전을 동생들한테 싹 나누려했다가
미친년 소리들어가면서 안된다고....
그집 지어주고 나서 우리는 집한칸 십년지난 후에야 3천짜리 그지같은 빌라에서 사는데
우리가 지어준 집을 왜 막내한테 이전시키냐며 존나 싸웠지.

어쨌건 그리해서 엄니가 참 많이 늙으셨어.

그러던 중에...그것도 내가 군대간 사이에 일이 터진게라...

그와 반면에 둘째 누나는 지금 엄니가 혈당이 너무 높아서
쉬고 있는데 집안 살림에 들어가는 돈을 자기 옷사는거, 먹고 싶은거 참아가며
살고 있다는 거.....


이걸 어떻하면 쓰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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