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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늦은건가요?앱에서 작성

ㅇㅇ(121.167) 2024.12.15 02:09:31
조회 662 추천 0 댓글 13

요약. 휴학중이고 내년에 졸업하는 미필 지잡 남자 간호대생인데 편입해서 28에 인서울 경영 졸업하면 인생 망하는거?

핵심: 내년에 졸업하면 24살임. 사실상 25살. 졸업하고 바로 편입한다고 치면 26 군대 생각하면 28에 졸업임. 사실상 취업시장 나가면 29임. (문과도 졸업전에 취업 하나? 모르겠네) 편입 해봐도 되냐? 29 안늦은거냐? 아니 시간 넉넉하게 잡아서 30은 무리려나? 경영가고싶음(다른 과 추천하면 받음). 취업 어려운건 아는데  사람 취급해주고 커리어 상방 희망있는 수도권 2600 눈 높은거냐? (서울 동쪽 살아서;;) 편입해도 된다고 하면 영어말고 준비해야하는거 있음? 편입관련, 취업대비 상관없음. 자격증 이런거. 아 그리고 편입대학 최소 커트라인 같은거 생각하기에 있으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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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년도: 02
성별: 남
병역: 미필(공익)
수능: 1 5 1 3 4 (문과)
학력: 수도권 간호대 4학년 자대o. 의료계통에서는 말하면 알긴 함.(결론 ->  지잡)
학점: 3.8
기타: 토익980 

6논술 말아먹고 사람이면 지 밥벌이 스스로는 해야하는데 간판도 없는 지잡 문돌이는 가망 없어보여서 취업보고 간호학과 옴. 여차하면 해외취업 생각도 있고. 그리고 간호학과 나왔다 하면 사람들이 대놓고 막살았다 어쨌다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 같아서 글 써보는 바임.

1. 일단 실습하면서 느낀걸로는 난 병원이란 조직 그리고 간호사라는 직업이랑은 안맞음. 내 성향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intp임. 좀 보고 생각도 하고 분석해서 해결책을 내고 좀 개선하고 a란거 b에 응용,확장도 좀 해보고 이런 것에서 강점을 지니고 좀 그래도 의미가 있는 삶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본 병원 내가 할수 있는 것, 능력을 죽여야 하는 곳임.. 간호사 분들이 보시면 기분 나쁘실것 같아 몇줄 더 썼다가 지운다. 솔직히 공부,케이스하면서도 회의감이 너무 심해서 휴학함.(다른이유도 있기는 하지만) 물론 내가 지잡대라서 낮은 병원 가서 그럴수도 있음. 여튼 핵심은 내가 보기에 병원이랑 난 안맞는다는거임.

2. 자 내가 간호학과 졸업하고 병원가서 받을 연봉이면 비관적(?)으로 봐서 3교대 해서 2500-3000 치자고. 연차좀 쌓이면 올라가긴 하겠지 물론. 지금은 영어학원알바 최저 받으면서 주3일하면 130 받음. (물론 계속 영어학원 알바나 할수는 없겠지. 전공자도 아니고 학벌이 되는것도 아닌데 해봐야 30살까지나 하겠음?) 열심히 하고 보통 이상으로는 일 해주니까 원장도 좋아함. 일도 큰 틀만 지키면 내가 원하는대로 해도 됨. 성취감 ㄱㅊ함.

이렇게 보니까 일하면서 만족스럽지도 않고 3교대로 몸은 몸대로 망가지고 조직은 조직대로 마음에 안들고 상방 확실하고(꼭 병원 아니더라도), 인간관계? 여초에서 해봤자 얼마나 좋겠음. 특별히 내가 강점을 지니는곳도 아니고 그러면 내가 굳이 병원일 할 필요가 있나 싶음. 그리고 평생직업이다 어쩐다 하는데 내가 보기엔 이게 평생직업이면 편의점 알바도 평생직업임. 물론 다른곳도 비슷하다고, 인생 쉬워보이냐고 하면 할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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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다.


일단 졸업은 할거임. 3년 다녔는데 아깝자너?

이제 질문.
내년에 졸업하면 24살임. 사실상 25살이지 졸업하고 바로 편입한다고 치면 26에 다시 졸업, 군대 생각하면 28에 졸업임. 사실상 취업시장 나가면 29임. (문과도 졸업전에 취업 하나? 모르겠네) 편입 해봐도 되냐? 29 안늦은거냐? 아니 시간 넉넉하게 잡아서 30은 무리려나? 경영가고싶음. 취업 어려운건 아는데  사람 취급해주고 커리어 상방 희망있는 수도권 2600 눈 높은거냐? (서울 동쪽 살아서;;) 편입해도 된다고 하면 영어말고 준비해야하는거 있음? 편입관련, 취업대비 상관없음. 자격증 이런거. 아 그리고 편입 최소 커트라인 같은거 생각하기에 있으면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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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쓴거라 글 이상하면 이해좀. ㅈㅅ

그리고 지잡대 지잡대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공부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다. 나름 열심히 살았음.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난 최소한 못난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괜히 억울해서 말해본다.

질문드리면서 말투가 공손하지 못해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dc라는 곳이 이런곳으로 알고있어서 그랬습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간호사 선생님들 항상 너무 수고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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