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회사에서 자동화 설비설계 3년동안 한 후 퇴사하고

나와서 2년동안 나름 혼자 사업도 하고 부동산 투자도 하면서 지내다가

이제 돈이 다 떨어져서 자동화 회사에 다시 이력서를 넣게 되었음

2년 공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면접 다음주에 오라고 연락 주더라

그 회사가 해외로 제작한 기계들을 무역, 수출하는 곳인데

마침 내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 가능하다고 한 것이 채용자 측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든 것 같다.

난 기계공학하고 영문학과 복수전공 했었거등..


오늘은 회사 내 설계 차장님이 내 번호로 직접 연락 주셔서는

너무 지원 잘 했다고 계속 얘기해주더라. 특히 영어를 잘 할 줄 아는게 크다면서..

그렇게 얘기 들으니 뭔가 자신감도 솟고 그러더라 ㅎㅎ..

심지어 나한테 희망연봉을 물어보셔서 내가 3500받고 싶다고 말하니

"겨우 그정도요? 더 부르세요. 면접때 3800까지 부르면 아마 수락 하실꺼에요" 라는 말까지 들음 ㅋㅋ;;;

경력 3년에 공백기 2년인데도 3800도 가능하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음. 확실히 자동화 설계가 이직이 잘 된다는 말이 맞는 듯.. 영어도 메리트가 굉장히 큰 것 같고


아무튼, 일단 지금까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정말 면접 합격해서 회사 다니게 될 지는 모르겠다

여기 개인적으로도 참 맘에 드는데...

부디 앞으로 면접까지 잘 되기를 빌어줘!!